KPI뉴스 - 지진우려 지역 철도시설 24곳중 22곳 지진감지기 미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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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우려 지역 철도시설 24곳중 22곳 지진감지기 미설치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0-10 10:37:19
지진감지시스템 설치된 철도역사도 3%, 22곳에 불과

한반도 내 활성단층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정작 지진우려지역 철도시설 24곳중 22곳에 지진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고속철도 이미지.[KPI뉴스 자료사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갑)이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진 우려가 있는 철도시설 24곳 중 단 2곳에만 지진감지기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우려지역 24곳은 대부분 터널‧교랑으로 경부고속선(신경주-울산) 16곳, 영일만항선(포항-영일만항) 6곳, 동해선(태화강-북울산,북울산-입실신호장) 2곳 등 총 길이 1만8,442m이며,이 중 울주군 내 복안천교‧서하고가 2곳에만 지진감지시스템이 설치돼있다.

 

전국적으로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철, 동해선, 호남선 등 총 79개소에 지진감지시스템이 설치돼있지만,그 수가 충분치 않고,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인근에 설치된 감지기 역시 부족하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지진감지시스템이 설치된 철도역사도 단 22개뿐으로 횡성‧조치원‧성환역 등 5개 역사를 제외한 17개사는 모두 고속철도 역사에 설치돼있다. 전체 역사가690개(영업고시 기준)라는 점을 감안하면,설치 비율이 3%에 불과한 상태이다.

 

문진석 의원은"한반도가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정작 교통의 핵심인 철도 시설에서의 준비 미흡이 심각하다"면서"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확실한 예방이 필요한 만큼,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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