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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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5-05-01 10:40:34
정부 타당성 평가 최근 통과

경북도가 추진하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정부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도는 앞으로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도립미술관은 '천년을 마주하는 내일의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경북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미술과 미래 문화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립미술관 건립 예정지.[경북도 제공]

 

미술관은 도청이전신도시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1만86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 어린이 공간, 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경북도의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적 접근이 마침내 결실을 본 것이다.

도는 2023년부터 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 공청회,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도민과 예술계 의견을 수렴했고, 경북 미술사 연구용역 등 콘텐츠 기반 조성에도 힘써 왔다.

도는 도립미술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축이자 미래세대의 예술교육과 창조적 교류의 장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술관 인근에는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경북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세계유산 자원이 밀집되어 있어, 예천·안동·문경·상주를 아우르는 중부내륙 문화벨트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과의 융합 등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아울러 도청신도시의 인프라 및 교통망과 연계해 관람 접근성을 높이고, 야외조각공원과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도시와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열린 문화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북은 이쾌대, 유영국, 박서보 등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들을 배출한 예술적 뿌리를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도립미술관이 부재한 몇 안 되는 지역이었다. 도립미술관 건립은 이러한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북의 미술사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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