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첨단과학도시 포항·천년 고도 경주에서 '2026 PATA 연차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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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도시 포항·천년 고도 경주에서 '2026 PATA 연차총회' 개최

장영태 기자
기사승인 : 2026-05-11 10:42:02
35개국 관광 관계자 500여 명 참석…지속가능 관광·AI 관광·유산관광 미래 논의
경주 HICO서 정책포럼·메인 컨퍼런스 개최…글로벌 관광 협력 모색

첨단과학도시 경북 포항시와 천년 고도 경주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행사인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열린다.

 

▲ 포항, 경주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공식 홍보 이미지.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PATA 연차총회'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총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관광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5개 나라의 정부와 지자체, 관광업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핵심 의제를 논의할 예정인데 PATA 총회를 2개 도시가 나눠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PATA 행사가 경북에서 열리는 것도 1979년 경주 워크숍 행사 이후 47년 만인데 개막식은 1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최되고 12일에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는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막식과 함께 청소년 심포지엄, 산업·교육 분야 원탁회의, PATA 이사회 회의,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들어간다.

 

12일 경주 HICO에서는 PATA 연차총회를 비롯해 정책포럼, 메인 컨퍼런스, 기자회견 등이 이어진다.

 

PATA는 1951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로 현재 88개국 약 800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 제주, 강릉 등에 이어 이번 경주·포항 개최를 통해 여섯 번째로 연차총회를 열게 됐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한국 관광의 외연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관광부, 태국 관광청 등 중앙정부를 비롯해 미국 하와이·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등 주요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한다.

 

또한 세계관광기구,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트립어드바이저, 부킹닷컴 등 글로벌 관광 기업들도 참여한다.

 

올해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열린다.

 

주요 의제는 AI와 디지털 관광, ESG 기반 지속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이다.

 

특히 POST-APEC 시대 지속가능 관광 거버넌스, AI와 관광의 미래, 글로벌 유산관광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관광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갈라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대한민국 한복명장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황리단길과 같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경주의 문화관광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PATA 사무국과의 실무 협의, 현장실사, 업무협약 체결 등을 거쳐 행사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PATA 연차총회는 APEC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광·MICE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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