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지지율, 3개월만에 다시 최저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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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3개월만에 다시 최저치 '49%'

김광호
기사승인 : 2018-12-07 10:56:35
한국갤럽조사, 문대통령 '잘하고 있다' 전주 대비 4%P↓
민주 40%, 한국 17%, 정의 10%, 바른미래 6%, 평화 1%
'새해 경기 나빠질 것' 54%…7개월 연속 비관전망 우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 9월 첫째주 49%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에 다시 50%선이 붕괴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라 41%를 기록한 반면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9월 첫째주에 취임후 최저치인 49%를 기록했다가, 남북정상회담과 추석이 지난 뒤인 10월 둘째주까지 15%포인트가 올라 65%까지 치솟았고,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갤럽은 "9월 중순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직무 긍정률 60% 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점진적으로 하락해 지금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40대가 57%(부정률 35%)로 가장 높았고, 30대 54%(35%), 20대 52%(34%), 50대 50%(43%), 60대 이상 34%(5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긍정률을 살펴보면 광주·전라(74%), 서울(51%), 인천·경기(50%), 부산·울산·경남(46%), 대전·세종·충청(44%), 대구·경북(26%)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의 57%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특히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남성(51%→44%), 20~40대(60% 초반→50%대), 블루칼라 직업군(58%→42%), 정의당 지지층(71%→57%) 등에서 긍정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485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5%)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잘함'(19%), '대북·안보 정책',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등의 순이였다.

반면 부정 평가자(40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9%), '대북 관계·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17%,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 새해 경기 및 살림살이 전망 여론조사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편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 전망이 낙관 전망을 앞서는 상황이 7개월 연속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54%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데 반해 '좋아질 것'은 17%, '비슷할 것'은 24%, 의견 유보는 4%였다. 이는 낙관과 비관 전망 모두 지난달보다 1%포인트씩 늘어난 결과다.


살림살이와 관련해서는 31%가 '나빠질 것'으로 봤으며, 18%는 '좋아질 것', 49%는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58%, '감소할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14%와 21%였다.

이밖에 향후 1년간 노사분쟁에 대해선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56%로 지난해 9월 조사 시작 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감소할 것'은 9%, '비슷할 것'은 2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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