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빛으로 여는 천년의 시간…'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개막

  • 흐림흑산도17.3℃
  • 흐림의성
  • 비울산
  • 흐림동해
  • 흐림원주
  • 흐림보령
  • 흐림거제
  • 흐림함양군
  • 흐림태백
  • 흐림부안
  • 흐림금산
  • 흐림동두천
  • 흐림파주
  • 흐림춘천
  • 흐림거창
  • 흐림대관령
  • 흐림이천
  • 흐림울진
  • 흐림북부산
  • 흐림순천
  • 흐림광주
  • 흐림인천
  • 흐림홍성
  • 흐림수원
  • 흐림고창군
  • 흐림추풍령
  • 흐림북창원
  • 흐림완도
  • 구름많음영주
  • 흐림정선군
  • 흐림산청
  • 흐림고흥
  • 비여수
  • 흐림의령군
  • 흐림남해
  • 흐림진주
  • 흐림영천
  • 흐림부여
  • 흐림보성군
  • 흐림상주
  • 흐림고창
  • 흐림창원
  • 흐림제천
  • 박무백령도
  • 흐림북춘천
  • 흐림천안
  • 흐림김해시
  • 흐림세종
  • 흐림청송군
  • 흐림정읍
  • 흐림구미
  • 흐림서청주
  • 흐림양평
  • 흐림순창군
  • 흐림울릉도
  • 흐림영월
  • 흐림통영
  • 흐림안동
  • 흐림밀양
  • 흐림봉화
  • 흐림홍천
  • 흐림철원
  • 흐림영광군
  • 흐림충주
  • 흐림인제
  • 흐림강화
  • 흐림서귀포
  • 흐림경주시
  • 흐림임실
  • 흐림부산
  • 흐림성산
  • 흐림대구
  • 비포항
  • 흐림광양시
  • 흐림해남
  • 흐림북강릉
  • 흐림서울17.3℃
  • 흐림전주
  • 흐림장수
  • 흐림장흥
  • 흐림강릉
  • 흐림진도군
  • 흐림양산시
  • 흐림청주
  • 흐림영덕
  • 흐림강진군
  • 흐림고산
  • 흐림문경
  • 흐림남원
  • 흐림대전
  • 흐림목포
  • 흐림군산
  • 흐림보은
  • 흐림속초
  • 흐림서산
  • 흐림제주
  • 흐림합천

빛으로 여는 천년의 시간…'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개막

장영태 기자
기사승인 : 2025-09-11 11:08:08
12일 경주 대릉원 동편 쪽샘지구서 성대한 개막식 열려
전통 퍼레이드·합창·황룡사 서사 주제공연·드론쇼까지 풍성한 무대 마련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12일 경주 대릉원 동편 쪽샘지구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대릉원지구. [경주시 제공]

 

다음달 3일까지 22일간 경주 전역에서 이어지는 이번 경주 세계유산축전은 국가유산청·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세계유산축전은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그 의미를 공유하는 행사로, 경주 단독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개막에 앞서 오후 5시 50분부터 대동제의 길놀이가 펼쳐진다. 신라시대 음악과 의상을 고증해 재현한 신라고취대,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 청도 차산농악과 영덕 월월이청청이 차례로 합류해 웅장한 연주와 흥겨운 가락, 역동적인 연희가 어우러지는 합동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식전 공연에서는 YMCA 어린이합창단이 신라 향가로 길놀이를 환대한다. 이어 차산농악과 월월이청청이 합동공연을 펼쳐 장관을 선사하고, 마지막으로 신라고취대가 기수단과 악대를 앞세워 장엄한 연주로 세계유산축전의 출정을 알린다.

 

▲ 대릉원 동편 쪽샘지구에 설치되는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지구 개막식 무대. [경주시 제공]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행사 안내와 개막선언을 통해 축전의 서막이 공식 선포되며 국내외 귀빈과 관람객이 함께 세계유산의 가치를 기리게 된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주제공연 '황룡, 다시 날다'다. 서기 553년 황룡사 창건 서사를 웅장한 무대미술과 드라마틱한 연출로 풀어낸 작품으로, 선덕여왕의 즉위와 하늘에 빛나는 붉은 별의 표현으로 시작하여 구층목탑의 건립, 그리고 황룡의 승천까지 6막에 걸쳐 신라 천년의 정신을 오늘의 무대에 되살린다.

 

마지막 무대는 드론 라이트쇼다. 천 대의 드론이 황룡과 황룡사 구층목탑, 장륙존상 등 황룡사를 하늘에서 구현한다. 경주의 밤하늘 위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은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대릉원지구. [경주시 제공]

 

안태욱 총감독은 "'황룡, 다시 날다'는 신라 황룡사의 웅대한 서사를 오늘날 무대에서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는 작업이었다"며 "유산의 역사성과 상징을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풀어내 관람객이 과거와 현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천년고도의 문화적 깊이를 세계와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며 "경주 단독으로 열리는 첫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경주에 소재한 세계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경주의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