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상반기 회사채 발행 5.5% 증가…저금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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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회사채 발행 5.5% 증가…저금리 영향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7-31 11:05:24
기업 주식 발행은 지난해 대형 유상증자 기저효과로 61% 감소

올해 상반기 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증가하고 주식 발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감독원 제공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88조31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87조2173억 원)과 비교해 1.2%(1조463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96조97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 늘었다.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일반회사채가 25조7712억 원으로 24.1% 늘었고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는 53조1183억 원으로 0.8% 증가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조2080억 원으로 11.2% 줄었다.

금감원은 "회사채의 경우 저금리 등 우호적 발행 여건으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03조6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6% 늘었다. 상반기 기업어음(CP) 발행실적은 171조322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 늘었고 전자단기사채는 523조8737억 원으로 8.8% 줄었다.

상반기 기업의 주식 발행 금액은 2조22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 유형별로 보면 기업공개(IPO)가 8348억 원으로 52.8% 늘었지만 유상증자가 1조3853억 원으로 73.1% 감소했다.

IPO 건수는 29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건 늘었지만 코스피는 2건에 그쳤고 코스닥이 27건을 차지했다.

유상증자 건수는 2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중공업(1조4000억 원)과 현대중공업(1조2000억 원), 미래에셋대우(7000억 원) 등 일부 대기업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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