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사망…1600억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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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사망…1600억원 묶였다

김들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2-08 14:10:22
콜드월렛(Cold Wallet)에 보관한 암호화폐 비밀번호 대표만 알아
▲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의 대표가 급사해 1600억 원이 묶였다. 이에 10만여 명의 거래소 이용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될 위기에 놓였다. [픽사베이]

 

캐나다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Quadriga)의 대표가 갑자기 숨지면서, 거래소에서 보관하던 1억900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6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꽁꽁 묶이는 일이 벌어졌다.

캐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의 대표 제럴드 코튼은 지난해 12월 인도 여행 중에 평소 앓고 있던 크론병 합병증으로 만 30세 나이에 숨졌다.

문제는 코튼이 암호화폐를 콜드월렛(Cold Wallet)이란 명칭의 오프라인 계정에 보관했는데, 비밀번호를 코튼만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사망 이후 이 계정을 열 방법이 없어 10만여 명이나 되는 거래소 이용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될 위기에 놓였다.

거래소 측은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해커까지 고용해 콜드월렛 계정을 열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쿼드리가는 사용자에 대한 환불 방법을 찾기 위해 법원에 채권자 보호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 들였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이 거래소를 이용한 10만여 명의 고객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건을 통해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약한 가상화폐 시장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KPI뉴스 / 김들풀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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