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포항시장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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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포항시장 출마 공식 선언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1-12 11:14:54
박 출마예정자, "철(鐵)의 아들이 포스코 살리고 포항 경제를 살리겠다"
포스코 현장에 '컨테이너 시장실' 두고 현안 챙기겠다는 구상 밝혀

박대기(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이 오는 6월 있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박 출마예정자는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 창업 1세대인 아버지의 일화를 소개하며 포스코는 단순한 철강기업이 아니라 포항의 '생활경제'이고 '도시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 창업 1세대의 아들이 다시 부흥하는 포스코, 번영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수십 년 동안 땀과 인내로 만들어 온 포항의 성과를 이어받아 계승·발전·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출마예정자는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서 태어나 포항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이후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예산·법안·정책을 담당하며 국정 운영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대통령실 공보관으로 근무하며 세계 각지에서 실무를 경험했고 도시와 산업 발전을 체득했다.

 

그는 "포항에 무엇을 더 짓느냐보다, 무엇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강조하며 "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이 공존하며 교육과 의료가 강하고 타지 사람들도 이사 와서 살고 싶은 '사람이 남는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4대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포스코 중심의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K-스틸법을 기반으로 수소환원제철 전환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행정이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포스코 현장에 '컨테이너 시장실'을 두고 직접 현안을 챙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두 번째로 교육·의료 혁신을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스마트병원,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수도권 대형병원과 연계한 진료·응급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영태 기자]

 

세 번째로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형산강 국가정원 유치와 해양·항만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일상이 관광이 되는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치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화합과 배려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복안을 밝혔다. 박승호 전 시장이 추진했던 '제2의 감사운동'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시민·산업계·교육계·의료계가 함께하는 가칭 '영일만 회의'의 구상도 제안했다.

 

그는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최근 포항의 서쪽 끝 죽장면 두마리에서 동쪽 끝 호미곶까지 3박 4일간 96.7km를 걸으며 시민 소통을 위한 도보 행진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박대기 출마예정자는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며 "중앙에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포항의 다음 시대를 반드시 열어 내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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