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단독] 한국전 희귀 사진, 컬러로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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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전 희귀 사진, 컬러로 되살아났다

강혜영
기사승인 : 2019-04-11 11:50:33
55세 영국인 남성, 장당 4~5시간 걸려 흑백사진 컬러로 복원

한국전쟁의 참상을 담은 흑백사진이 최신 디지털 기술에 힘입어 컬러 사진으로 되살아났다.
 

▲ 1950년 9월 한반도 습지대에서 미국 해병이 적군의 시신을 지나 뛰어가고 있다. 이들은 반자동 소총을 들고 있으며 습지를 지난 탓에 옷이 가슴 높이까지 젖어 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10일(현지시간)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의 온라인판인 '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1950년 6월 전쟁 발발부터 1953년 정전협정 체결에 이르기까지 3년간 한국에서 벌어진 전쟁의 참상을 담은 흑백 사진들이 선명한 컬러로 복원됐다.

 

이 사진들은 웨일스 카디프에 거주하는 전기 기술자 로이스톤 레너드(55) 씨가 한 장당 4~5시간에 걸친 꼼꼼한 작업 끝에 흑백사진을 컬러로 되살려낸 것이다. 

 

그는 "사진에 색감을 입히는 것은 전쟁의 공포를 되살린다. 단순히 옛날 흑백 사진 한 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입체감을 되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진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에서 한국 소녀가 자신의 남동생을 업고 M-26 탱크 곁을 힘겹게 지나는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다.

▲ 1951년 6월 한국 전쟁 당시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한 소녀가 자신의 남동생을 업은 채 미군의 M-26 탱크 곁을 힘겹게 지나고 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 1950년 9월 20일 미국 해병(오른쪽)에게 붙잡힌 젊은 북한군들이 미군이 총을 들이대자 항복의 의미로 팔을 높이 들고 있다. 뒷 배경에 있는 탱크는 인천 공격 당시 해안으로 돌아온 탱크 중 한 대이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 1950년 8~9월 부산에서 미국 해병이 부상 당한 병사를 들것에 싣고 논을 지나고 있다. 당시 북한군의 침략으로 미군이 패배에 다가선 첫 주요 전투였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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