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의 가호가 있기를"…트럼프도 교황청도 '노트르담 화재'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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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가호가 있기를"…트럼프도 교황청도 '노트르담 화재' 탄식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4-16 11:42:20
유럽연합(EU) "프랑스와 함께 하겠다"…연대 강조
트럼프 "신의 가호가 있기를"…거듭 애통함 전해
바티칸 "프랑스 국민과 소방관 위해 기도할 것"

전 세계 정치·종교계 주요 인사들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을 덮친 화재 소식에 대해 일제히 안타까움과 비통함을 나타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15일(현지시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피해 현장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당초 예정됐던 대국민 담화를 전격 취소하고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재 현장을 지켜보며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해나갈 것이다. 그것이 프랑스의 운명이다"라고 강조했다.

파리 시장 안 이달고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염에 사로잡혔다. 내가 느끼고 있는 고통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며 "오늘 밤 파리 시민과 프랑스 국민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테레사 메이 트위터 캡쳐]


유럽연합(EU) 소속 지도자들도 한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전하는 동시에 프랑스와의 연대 의지를 보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늘 밤 프랑스 국민, 노트르담 대성당의 끔찍한 불길과 맞서는 긴급구조대와 마음을 함께 한다"고 적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인 스테판 자이베르트는 트위터로 "노트르담은 프랑스의 상징이며 전체 유럽의 상징"이라며 "노토르담의 끔찍한 모습에 고통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노트르담 화재는 프랑스를 뒤흔든 재앙"이라며 "이번 화재로 850년의 역사를 담은 건축물, 건축물, 공예품 및 조각품들이 파괴되고 있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노트르담은 인류 전체의 유산"이라며 "(노트르담은) 전 세계의 작가, 화가, 철학자, 관광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파리의 노트르담은 모든 유럽의 노트르담"이라며 "우리는 모두 오늘 파리와 함께 하겠다"고 연대를 강조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대규모 화재를 보는 것은 정말 끔찍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대규모 화재를 보는 것은 정말 끔찍하다"며 "아마 화재 진압용 항공기(flying water tanker)가 불 끄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4시간 뒤 또다른 트윗으로 "프랑스 국민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며 거듭 탄식했다.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 역시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를 보고 나니 파리의 시민들을 보는 마음이 아프다. 모두가 안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노트르담은 세계의 위대한 보물이다. 우리는 슬픔에 빠진 프랑스 국민들을 생각한다"며 "역사의 상실을 보며 슬퍼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이지만, 내일을 위한 재건 또한 우리의 본성이다"라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프랑스와 전 세계 기독교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소실된 데 대해 바티칸도 충격을 호소했다.  교황청은 "프랑스와 세계 기독교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무너뜨린 끔찍한 화재 소식을 충격과 슬픔 속에서 보았다"며 비통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극적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과 소방관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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