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황교안 "文 정권, 국민 편가르기 골몰…日 아베가 바라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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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정권, 국민 편가르기 골몰…日 아베가 바라는 길"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7-24 11:53:18
"문제 해결 고민 없이 야당 비난 골몰…참으로 치졸"
"민주당, 사드 사태때 중국 달려가 엎드려…그게 팀킬"
"친일·반일 편 가르기에 대응해 국민 여론 이끌어가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정부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 "문재인 정권은 대책을 세우기보다 선동에 바쁘고 국민을 편 가르는 데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일본 수출규제 대책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일본 수출규제 대책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전체회의에서 "사실상 일본 아베 정권이 바라는 길로 가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 대응의 첫걸음은 정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총력 대응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문제를 풀 고민 없이 야당 비난에만 골몰하는 데 참으로 치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우리 당에 대해 저자세니 팀킬(team kill·같은 편을 해치는 행위)이니 하면서 비난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언제 일본에 굴복하자고 했나. 특사를 보내서 돌파구를 마련하자고 하는 게 뭐가 지적할 사항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황 대표는 '극일(克日)'이란 말로 일본에 대한 저자세 외교를 포장하지 말라"며 "우리 정부 등 뒤에서 자책골을 쏟는 팀 킬 행위를 멈춰달라"고 한 것 등에 대한 비판이다.

황 대표는 "민주당은 과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 당시 중국까지 달려가서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중국에 엎드리지 않았나"라며 "그게 바로 저자세고 팀 킬"이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특위 위원들을 향해 "이 정권은 친일프레임을 다음 달 광복절까지 이끌어갈 것이 분명하다. 얼마나 위험할지 위원님들이 잘 알 것"며 "이 정권의 친일·반일 편 가르기에 대응해 국민 여론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런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근본적인 경제 체질 강화도 고민해달라. 우리 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이 정권의 반시장 반기업 정책을 철폐하고 과도한 규제들을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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