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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클로이 로봇 앞세워 디지털 물류·배송 '속도'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04-22 11:49:19
B2B 사업 확대…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이 건물내 물품 배송
신성장 동력 로봇…유통 토털 솔루션 구축 목표

LG전자(대표 조주완)가 AI(인공지능) 로봇과 로봇 관제 솔루션으로 디지털 물류·배송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B2B(기업용)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모델이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 서랍에 배송 물품을 적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트너는 카카오모빌리티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과 로봇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고객이 앱으로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이 물품을 로봇의 서랍에 담아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랍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고 자동문을 통과해 한번에 최대 4곳까지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보통 크기(350㎖)의 커피는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다. 전면에 설치된 10.1인치 디스플레이는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 제품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다년간의 로봇 사업으로 솔루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공급부터 주문 상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까지 유통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글로벌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규모가 지난해 약 9억 달러(약 1조 2100억)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2030년에는 약 42억 달러(약 5조 6600억)로 성장, 연평균성장률이 22.7%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Lux Research)도 오는 2030년에는 로봇 배송이 전체 물류 중 20%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은 AI부터 통신, 관제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로봇 솔루션 역량과 노하우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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