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호국정신 담긴 장사상륙작전 창작뮤지컬 '파도 속의 외침'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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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정신 담긴 장사상륙작전 창작뮤지컬 '파도 속의 외침'으로 재탄생

장영태 기자
기사승인 : 2025-10-28 11:28:27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의 신작, 진한 감동 속 성료
지역의 잊혀가는 역사…예술적 감동으로 승화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5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칸타타 '파도 속의 외침'이 성황리에 막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 장사상륙작전을 배경으로한 창작뮤지컬칸타타 '파도속의 외침'이 관객의 큰 박수 속에 공연되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영덕군과 영덕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경북도와 (재)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의 하나이며, 예술단체와 공연장이 협력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 예주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가 예술교육과 군민이 함께하는 창작 활동에 이어 지역의 역사와 스토리를 반영한 창작극을 제작해 첫선을 보인 것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양동작전으로 영덕군 장사리해변에서 치러진 장사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다. 짧은 훈련만 받고 전장에 투입된 학도병들의 희생과 뜨거운 애국심을 뮤지컬 칸타타 형식으로 무대에 펼쳐냈다.

 

▲ 장사상륙작전을 배경으로한 창작뮤지컬칸타타 '파도속의 외침'이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 배우의 협연으로 공연되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작품은 단순한 전투의 기록을 넘어 어린 병사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돌아보게 하는 내용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영덕군 관객들은 그간 일상적인 공간으로 잊고 있던 장사리 해변에 얽힌 비극의 역사를 무대 위에 되살려낸 이번 공연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총연출과 지휘 정하해, 연출·극작 서하나, 작곡 최지민이 뮤지컬 칸타타라는 장르에 비장한 사연을 담았고 배우 예병대, 테너 김동건, 바리톤 유광준, 메조소프라노 박미란 등 배우와 실력파 성악가들이 스토리를 이끌었다.

 

또한 벨라미치챔버오케스트라와 벨라미치솔리스트앙상블, 합창단, 밴드 세션이 어우러진 장대한 음악적 스케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장사상륙작전에 참여한 학도병들이 폭우와 포화 속에서 두려움과 맞서 싸우며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는 긴박한 과정을 오케스트라와 합창, 솔리스트들의 협연으로 펼쳐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주민은 "장사상륙작전에 대해 지금까지 큰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배우가 어울린 뮤지컬 작품으로 만나니 아주 인상깊었다"며 "아이들도 영덕의 역사를 새롭게 배우게 되어 의미있었고어린 학도병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고 함께 얘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잊혀가는 역사를 예술적 감동으로 승화시킨 이번 작품이 오래 공연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창작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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