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와 보성을 잇는 철도 개통을 계기로 광주와 전남,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체류형 철도관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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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 기차둘레길 홍보물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 부산시·울산시·전남도·경남도와 함께 '목포~보성선'을 활용한 관광상품 '남도 기차둘레길'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부산과 보성, 광주를 연결하는 경전선 노선을 중심으로 구성된 1박2일 여행 프로그램으로, 남도의 자연 풍경과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행상품은 △보성·광주편 △부산·울산편 △진주·하동편 △해남·장흥편 등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출발해 다음 날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진주·하동편은 다음달 16일부터 운영되며, 보성·광주편과 부산·울산편, 해남·장흥편은 5월 23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부산·울산편과 진주·하동편은 광주송정역과 목포역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꾸며져 광주·전남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들 상품은 광주송정역에서 토요일 아침 7시 9분 출발해 목포역을 거친 뒤 관광을 진행하고, 일요일 밤 8시 27분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각 지역 대표 음식을 포함한 미식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 수육백반과 울산 복순도가 막걸리, 진주 냉면, 하동 재첩정식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식사가 제공되며 숙박과 현지 차량 이동도 포함된다.
부산·울산편에서는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유엔기념공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을 방문한다. 진주·하동편은 경상남도 수목원과 진주성, 하동 쌍계사, 화개장터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산역 출발 보성·광주편은 전일빌딩245와 옛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913송정역시장 등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지를 중심으로 짜였다.
해남·장흥편은 땅끝전망대와 해남 비원, 정남진 편백우드랜드, 정남진 토요시장, 장흥 교도소 영화세트장 등을 방문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지난 28일부터 코레일 누리집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차별로 접수하고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상품 정보는 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 남부권 4개 시도와 협력해 숙박비와 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상품 가격은 시장가 대비 28~35% 할인된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은 시민들의 여행 부담은 낮추고 광주가 가진 문화와 예술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철도망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를 남부권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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