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항시, 경북도·구미시와 손잡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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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도·구미시와 손잡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도전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02 11:54:12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 본격화, AI 자율 제조 전환 가속
포항, 이차전지·바이오·수소에 이어 로봇까지…국가 첨단전략산업 벨트 완성

포항시가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분야) 공모에 공동 신청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 제조AX혁신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 구축 도식. [포항시 제공]

 

이번 신청은 글로벌 제조 환경이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대응하고 포항이 보유한 연구·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제조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해 로봇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하고 핵심부품 자립화와 완제품 상용화, 현장 실증을 아우르는 산업 집적화를 위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제조 경쟁력 강화와 산업안보 확보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경상북도·구미시와 함께 'K-로봇 메가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했다.

 

전자·부품 산업이 집적된 구미와 철강·이차전지 등 고위험·고정밀 제조산업이 밀집한 포항을 연계해 부품–완제품–AI 실증으로 이어지는 로봇 산업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추진 방향은 4대 전략과 8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 지원 △제조현장 실증 확대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 30종, 로봇기업 150개사 육성, 보급·확산 100건, 전문 인력 3070명 양성이라는 구체적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총 1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2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포항은 포스텍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 역량과 뉴로메카 등 로봇 분야 선도기업이 집적돼 산·학·연 협력 기반이 구축돼 있다.

 

특히 철강·이차전지 산업 현장은 고위험·고정밀 작업이 요구되는 환경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투입과 성능 검증이 가능한 실증 거점으로 평가된다.

 

특화단지 예정지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2단계), 강소연구개발특구 일원으로 생산·연구·실증 기능을 단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공간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일만항과 인접해 글로벌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 로봇 완제품과 핵심부품의 해외시장 진출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포항시는 로봇 산업을 지역 제조업 전반의 AI 기반 제조 전환(AX)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 안전성 제고, 공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고부가가치 자율제조 선도 도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로봇 산업은 국가 제조 경쟁력과 산업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이번 특화단지 공동 신청이 포항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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