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산불 피해 딛고 송이 생산 전국 1위…영덕의 '기적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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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딛고 송이 생산 전국 1위…영덕의 '기적 신화'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0-24 12:03:40
14년 연속 전국 1위, 자연산 송이 주산지 명성 다시 입증

경북 영덕군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의성발 경북산불에도 산림조합 공판 현황 기준 전국 송이 생산량 전국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송이 주산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한 영덕군 자연산 송이. [영덕군 제공]

 

24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로 임야 1만6000여ha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송이 주요 생산지의 약 4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돼 13년 연속 전국 1위를 이어온 송이 생산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산림조합중앙회 송이 공판 22일자 현황에 의하면, 영덕군의 송이 생산량은 14.1t으로 전국 총생산량의 13%를 차지해 전국 송이 공판 참여 지역 20개 시·군(경북 12개 시·군 포함) 중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생산량 전국 1위를 차지한 경북 영덕 송이. [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년간 전국 송이 생산량의 15%에서 30% 사이를 꾸준히 차지하며 송이 생산 1위를 이어왔다. 이로써 영덕군은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해 송이 생산 기반의 40%를 잃고도 지역 산림경영의 기반이 여전히 견고한 것이 증명된 기적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 피해로 송이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숲을 가꾸로 지켜온 영덕군의 모든 노력이 여전히 주효하다는 것을 지금의 송이 생산량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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