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위치한 연구중심 특수대학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27, 28일 이틀간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제5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UNIST 삼성SDI 산학인력양성과정 연구진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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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기원 제공] |
POSTECH에서는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관계자들이 자리했고, DGIST 이차전지소재·셀제조산업 전문인력양성, 이차전지 원자재 분자단위 분석 기반구축 사업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산업계에서는 포스코홀딩스와 엘앤에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토론회는 빠르게 변하는 이차전지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 간 협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신진 커리어', 'AI-Battery', 'Battery 산업' 등 3개 세션으로 짜여졌다.
'신진 커리어' 세션에서는 장해성(중앙대)·김민경(광운대)·채문석(부경대) 교수가 연구자로 성장해 온 과정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발표했다. 이민아 POSTECH 교수는 좌장을 맡아 초기 경력 연구자의 진로 설계와 독자적인 연구 분야 구축을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AI-배터리(Battery)' 세션에서는 박인철 DGIST 교수와 전규정 고려대 교수가 AI를 활용한 배터리 연구개발 및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서동화 KAIST 교수 진행으로 AI 도입 가능성과 데이터 활용, 제조 현장 적용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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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 참석자들이 제조 혁신과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울산과기원 제공] |
산학연 공동연구 방안도 다뤘다. '배터리(Battery) 산업' 세션에서 이상민 POSTECH 교수와 정경민 UNIST 교수가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에 대해 발표했다. 곽원진 UNIST 교수는 대학·기업·연구소가 다룰 연구 과제와 기관별 역할을 중심으로 토론을 주재했다.
행사 이튿날인 28일에는 울산테크노파크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울산TP 주요 사업과 지역 배터리 산업 지원 현황을 살펴봤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대표 기업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보유 기술과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곽원진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는 "이차전지는 소재 혁신과 AI 융합, 산업 현장의 요구가 긴밀하게 맞물리는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신진 연구자부터 산업 전문가까지 세대와 분야를 연결하는 이번 토론회가 공동연구와 후속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토론회는 UNIST와 POSTECH, DGIST가 돌아가며 개최해 왔다. 지난해 DGIST에서 열린 제4회 행사에서는 양극·음극 소재, 차세대 전지,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다뤘다. 올해는 소재와 기술 중심의 논의에 신진 연구자 성장, AI 활용, 산업 협력 분야를 추가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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