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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온실가스 감축 위한 ‘다자 협력’ 나선다

정현환
기사승인 : 2023-11-14 12:52:28

기아가 민·관 협력으로 차세대 자원순환 방법으로 평가받는 ‘바이오차(Bio-char)’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ESG 활동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 기아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사이프러스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신한은행, ESG 스타트업 ‘그리너리’와 함께 농·축산 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를 위한 4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조정훈 신한은행 ESG본부장,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이사.

 

기아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사이프러스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신한은행, ESG 스타트업 ‘그리너리’와 함께 농·축산 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속화를 위한 4자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 전무와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조정훈 신한은행 ESG 본부장,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축분뇨 정화 처리·에너지화, 스마트 축산 등 농식품부의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축산 생태계 기반 조성에 각 기업이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하면서 이뤄졌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진행하는 바이오차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의성군의 축분 자원화 실증 시범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온실가스 배출 원인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활용한 바이오차를 생산한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 생물자원)와 차콜(Charcoal, 숯)의 합성어다. 가축분뇨 등을 350도 이상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숯이다. 

 

바이오차는 약 100년간 탄소 저장이 가능해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한 농업 분야 핵심기술 중 하나로 바이오차를 선정하기도 했다. 

 

기아는 바이오차 프로젝트 참여로 악취와 온실가스의 배출 원인이었던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화’를 통한 생태계 보존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기아는 업무협약으로 △탄소 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을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 △스마트 축산 사업 협력 등 국내 농·축산 부문의 저탄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기업 비전에 걸맞게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서 보여 드리겠다”며 “비영리 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폐플라스틱 재자원화 협업과 갯벌 복원을 위한 블루 카본 프로젝트, 이번 바이오차 투자까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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