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 잔에 9만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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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에 9만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등장

장성룡
기사승인 : 2019-05-16 14:33:00
'커피계의 아카데미' 우승한 파나마産 진귀 원두 사용

한 잔에 9만원이나 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가 등장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커피 체인 '클래치(Klatch) 커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인점에서 '엘리다 게이샤 내추럴 803'이라는 커피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 '엘리다 게이샤 내추럴 803'이라는 커피의 원두는 4.5㎏으로 80잔 정도를 만들 수 있다. [픽사베이]


이 커피의 한 잔 가격은 75달러(약 8만9200원)로, 매장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는 표시를 자랑스럽게 붙여놓았다.

이 커피는 파나마산 아라비카의 진귀한 품종으로, 자스민과 베리의 은은한 차향과 꽃향기가 함께 우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피 이름의 '803'은 '커피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베스트오브파나마 커피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후 최근 경매에서 팔린 이 커피의 유기농 원두가 1파운드(453.6g) 당 803달러(95만4000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커피콩은 품질이 우수하고 공급이 제한돼 있어 입찰 경쟁에서 기존의 601달러 기록을 훌쩍 넘어서 신기록을 세웠다.

이 원두는 경매에서 100파운드(약 45㎏)만 판매됐는데, 클래치 커피가 북미 커피 체인 중 유일하게 10파운드(약 4.5㎏)를 구입했고, 나머지는 일본·중국·대만 등으로 갔다고 AP는 전했다.

이 원두 10파운드로는 커피 80잔 정도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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