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남북관계 긴장 최고조 속 북측은 공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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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긴장 최고조 속 북측은 공사 이어가

이상훈 선임기자
기사승인 : 2024-10-14 13:34:05
▲ 북측이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14일 오두산 통일전망대 건너편 북측지역에서 군인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북한군 총참모부가 지난 9일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고 발표하고,


같은 날 유엔사-북한군 통신선을 통해 보낸 통지문에서도 "우리 측은 10월 9일부터 남쪽 국경선 일대에 우리 측 지역에서 대한민국과 연결됐던 동·서부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촉발된 남북간의 긴장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오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부근에서 살펴본 북측 최전방 지역에는 여전히 군인들이 동원돼 공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새롭게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철조망 앞에서 10여 명의 군인들이 도로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군의 한 소식통은 14일 "북한군은 총참모부 담화 발표 이후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 폭파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히고, "우리 군은 북한군의 이러한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장병과 국민의 안전보호조치를 강구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된 북측의 오물풍선 살포와 무인기 평양침투 주장으로 남북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임진강 건너 북한 선전마을이나 남측의 들판은 평온한 모습으로 가을걷이를 하고 있어 대조로운 모습이다. 가을을 맞아 찾아온 철새들도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남북간의 최전방초소가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녀 긴장된 남북관계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완전사격대기태세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북측의 오물풍선 살포와 무인기 평양침투 주장으로 남북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임진강 건너 북측지역이 안개에 쌓여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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