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모비스, 러시아 ICT기업과 자율주행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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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러시아 ICT기업과 자율주행 맞손

정해균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3-20 13:34:26
얀덱스와 전방위 MOU…'쏘나타' 기반 무인 플랫폼 연내 개발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에 나섰다. 

 

▲  19일 경기도 용인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왼쪽)과 아르카디 볼로쥐 얀덱스 사장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의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인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과 얀덱스 아르카디 볼로쥐 사장을 비롯해 양사의 사업기획과 연구·개발(R&D)를 담당하는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인공지능(AI)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 로봇택시와 같은 모빌리티(이동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얀덱스는 러시아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최대 검색 엔진과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기업으로 2016년부터 무인자동차 기술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치기로 했다. 무인차 플랫폼은 이달 출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인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한다.

검증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0년부터 무인 로봇택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러시아 전역에 걸쳐 최대 100대까지 로봇택시를 운행하면서 사업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와 제어기를 장착하고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맏는다. 얀덱스는 플랫폼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이를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로봇택시를 대체해 실차 검증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음성, 영상 부문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과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로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에 강점을 가진 얀덱스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동맹이 최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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