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가족극·클래식·뮤지컬까지…경기아트센터 4월 공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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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클래식·뮤지컬까지…경기아트센터 4월 공연 이어진다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4-01 13:22:01
'Please Right Back',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 등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4월 한 달 동안 연극,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어가며 봄 시즌 관객 맞이에 나선다.

 

▲ 라흐마니노프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는 프로그램을 고르게 배치해 관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관객 겨냥한 해외 화제작

 

4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가족극 'Please Right Back'이다.

 

애니메이션과 배우의 라이브 연기가 어우러진 형식으로, 영상과 무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그래픽노블을 연상시키는 영상 위에 배우의 움직임과 음악이 더해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족과 관계, 기억을 주제로 한 서사가 중심을 이루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객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구성이다. 해외 공연계에서 주목받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4월 중순 이후 클래식 공연 집중 배치

 

클래식 공연은 4월 중순 이후 이어진다.

 

17일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가 대극장에서 열린다.

 

'게오르그 솔티 지휘자상'을 수상한 지휘자 홀리 최가 포디움에 오르며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을 연주한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와 2018년 펜데레츠키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첼리스트 최하영이 협연한다.

 

이어 18일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 '백건우와 슈베르트'가 무대에 오른다. 슈베르트의 초기와 후기 작품, 브람스 초기곡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올해 데뷔 70주년을 맞은 백건우의 새 앨범 발매와 함께하는 전국 투어 리사이틀이다.

 

▲ '숨 BREATH'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뮤지컬·콘서트 등 대중 공연도 이어져

 

대중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1~12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버려진 로봇의 이야기를 통해 관계와 감정을 풀어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19일에는 가수 김장훈의 '원맨쇼 in 수원'이 열려 라이브 공연 특유의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30일에는 MBC '가곡의 밤'이 예정돼 있으며, 한국 가곡을 중심으로 한 성악 무대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만날 수 있다.

 

예술단 공연도 풍성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의 공연도 활발히 이어진다.

 

경기무용단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춤의 정경, The Body Writes'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현대적 해석을 더한 작품으로, 몸의 표현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치유음악회 '숨, Breath'가 열린다.

 

이두헌 밴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숨'을 주제로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로, 색다른 감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 '춤의 정경'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강좌·찾아가는 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공연 외에도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오늘수업 : ARTS'는 미술·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실기 중심 강좌로 구성된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된다.

 

입문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로 운영되며,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은 공연장을 벗어나 복지시설과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연 관람뿐 아니라 체험과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4월 프로그램은 장르별 균형을 고려해 구성했다"며 "가족 단위 관객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봄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게 공연장을 찾아와 다양한 무대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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