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J제일제당, 남미 라이신 시장 제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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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남미 라이신 시장 제패 본격화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1-19 13:27:19
글로벌 라이신 업체중 유일하게 남미-미국-중국-동남아에 생산 기반 갖춰

CJ제일제당이 브라질 라이신 시장에서 압도적 1위에 오르는 한편, 지속적인 사업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넘버 원(No.1) 그린 바이오 기업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07년 브라질 삐라시까바(Piracicaba)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며 남미 라이신 시장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은 10여 년이 지난 현재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라이신 시장 1위에 올라있다.

 

올해 기준으로 약 20만 톤(t) 규모로 추정되는 남미 라이신 시장에서 브라질의 비중은 약 60%로, ‘브라질 시장을 잡으면 남미 시장을 잡는 것’이라는말이 과언이 아니다. 라이신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1위에 올라있는 5개 그린바이오 품목(라이신/트립토판/핵산/발린/농축대두단백)중 하나이기도 하다. 

 

▲ CJ제일제당이 브라질 라이신 시장에서 압도적 1위에 오르는 한편, 지속적인 사업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넘버 원(No.1) 그린 바이오 기업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기본적 형태의 제품인 과립 라이신뿐 아니라 액상 라이신과 F라이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정공법’으로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영향력을 키워왔다. 그 결과, 라이신 판가가 회복된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압도적 1위에 올라있다.

최근 외부 환경의 변화도 긍정적이다. CJ제일제당, 에보닉과 함께 브라질 시장의 3대 라이신 업체인 일본의 아지노모토가 최근 브라질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하며 자연스럽게 수요-공급간 균형이 이뤄진 데다가, 브라질 정권이 시장친화적 정부로 교체된 것을 전후해 헤알화 환율도 상승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신 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기업중 유일하게 남미와 미국, 중국과 동남아시아 전역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1위 지위를 굳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남미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최근 삐라시까바 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내년중 증설이 완료되면 시장점유율 상승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생산라인 확보로 브라질 시장 호황에 따른 신규 경쟁사 유입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라질 아미노산 매출을 지난해보다 약 9% 늘어난 1300억원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남미 시장상황이 개선되면서 브라질 사업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브라질 농축대두단백업체 CJ 셀렉타와 삐라시까바 라이신 공장의 ‘쌍끌이’ 전략으로 글로벌 No.1 바이오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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