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산콩 두부, 수입콩보다 2.8배 비싸…미생물·보존료·중금속 기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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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 두부, 수입콩보다 2.8배 비싸…미생물·보존료·중금속 기준 '적합'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0-09 13:28:43
소비자원, 시중 판매 두부 조사…유전자변형식품 표시관련 전 제품 기준 적합
국산 콩 두부 중 '초당두부' 가장 저렴…'이마트 두부' 가장 비싸

국산콩으로 제조된 두부의 가격이 수입콩 두부보다 3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해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 정부 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국내 포장두부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낱개로 판매되는 국산 콩 두부 5개 제품의 100g당 평균 가격은 942원이었으며 수입 콩 두부 7개 제품은 341원으로 국산 콩 두부 가격이 수입산의 약 2.8배였다.

국산 콩 두부는 낱개로 판매되는 경우 100g당 가격이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800원으로 가장 쌌고, 이마트의 '두부는 콩이다'가 109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간 가격도 약 1.4배정도 차이가 났다.

수입 콩 두부에서는 100g당 가격이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26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식품 '찌개두부'가 43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약 1.6배 차이가 났다.

미생물, 보존료, 중금속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게다가 유전자변형식품 표시와 관련해 해당 표시기준에 따라 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포장두부 전 제품이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일부 제품은 영양표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제품의 100g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 지방은 8%로 높은 편이었으나 탄수화물은 1%, 식이섬유는 2%로 낮은 편이었다.

단백질 함량은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9.3g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방은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5.2g으로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영양성분 표시개선이 필요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


또 나트륨 함량은 해수를 사용하는 초당F&B 2개 제품이 100g당 88.0∼90.5㎎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의 약 4.5% 수준으로 다른 대부분 제품의 나트륨 함량(1∼5㎎)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 제품이 KS 일반두부 고형분 기준을 충족시켰다. 두부의 원료 함량을 추정할 수 있고 단단한 정도에도 영향을 주는 고형분 함량은 13.7~18.6%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지만, 전 제품이 KS 일반두부 기준(12% 이상)을 충족했다. 풀무원식품 '찌개두부' 고형분 함량이 13.7%로 가장 낮았고, 초당F&B '초당두부' 제품이 18.6%로 가장 높았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소비자원은 두부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행복드림 포털' 내 '비교공감'에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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