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스키점프대 거꾸로 오른다고?…'레드불 400' 한국 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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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대 거꾸로 오른다고?…'레드불 400' 한국 최초 개최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5-16 13:30:38
높이 140m, 길이 400m의 급경사 스키점프대 거꾸로 오르는 극한 레이스
오는 9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서 열려
18개국 20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대회

에너지드링크기업인 레드불이 높이 140m, 길이 400m의 급경사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오르며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지상 최고의 급경사 러닝 챌린지 '레드불 400'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레드불 400은 오스트리아의 전 국가대표 육상 선수이자 오스트리아 100m 단거리 최고기록 보유자인 ‘앤드레아스 베르게(Andreas Berger)’가 최초 기획한 국제 익스트림 러닝대회이다. '밑으로 내려오기만 하던 스키점프대를 역주행하면 어떨까'라는 그의 아이디어가 레드불과의 협업을 통해 2011년 제1회 대회로 실현된 이후, 지난 해까지 총 참가자수가 3만4000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했다. 


▲ 레드불은 급경사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오르는 국제 익스트림 러닝 챌린지, ‘레드불 400’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한다. 앤드레아스 베르게와 김현기 선수 [레드불 제공]


올해 레드불 400은 전 세계 18개국 20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오는 9월 28일 대한민국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마지막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레드불은 한국 최초 개최를 앞두고 레드불 400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앤드레아스 베르게’를 국내에 초청해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앤드레아스 베르게는 "한국이 올해 신규 개최지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1988년 서울에서 열린 하계 스포츠 제전에서 단거리 육상 선수로 뛴 경험이 있는데, 레드불 400 개최를 위해 이곳에 다시 방문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처음 레드불 400을 시작할 때 도전정신과 모험심이 뛰어난 러너들에게 최고 수준의 도전 과제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인의 저력과 도전정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레드불 400 코리아’ 예선에 참가하는 전 스키점프 국가대표 김현기 선수도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는 은퇴했으나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스포츠 제전 때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그는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매번 밑으로 내려가기만 했던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곳이라 이번 대회를 통해 스키점프가 다시 한 번 떠올려질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레드불 400 코리아’는 남자개인, 여자개인, 남자릴레이, 남녀혼성릴레이, 소방관릴레이까지 5가지 부문으로 진행되며, 5월부터 7월까지 예선 및 결승전 진출 자격을 부여하는 시드전이 개최된다. 시드전 상위 성적 선수에게는 ‘레드불 400 코리아’ 예선 및 결선의 참가비는 물론, 교통 및 숙박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5회의 시드전이 개최되며, 진행 방식 및 일정과 보상은 각 회차별로 상이하다. 

‘레드불 400 코리아’는 소방관릴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소정의 참가비를 지불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나이 등 자격 제한은 없다. 예선전 참가 접수는 오는 6월부터 레드불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레드불 400 코리아’의 우승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레드불 400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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