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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보선 앞두고 '통영형 일자리 특위' 출범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3-18 15:16:52
공동위원장에 양문석 후보와 전현희 의원 선임
이해찬 "조선 기업들 기회 갖도록 대책 세워야"
양문석 "통영·고성이 위기 돌파할 유일한 대책"

더불어민주당이 4·3 재보선을 겨냥해 18일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사회 통합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통영형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 18일 오전 경남 통영고성 4.3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문석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왼쪽) 대표가 양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통영에서 현장 최고위를 갖고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전현희 의원을 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통영은 성동조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런데 성동조선이 회생절차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통영 지역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통영형 일자리를 통한 성동조선의 회생'은 4·3 재보선에 나선 모든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이다.

 

이해찬 대표는 현장 최고위에서 "다음달이면 고용위기 지역·산업위기 지역 지정이 끝난다"며 "당이 정부와 협의해서 기간을 연장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당정협의를 통해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3차 매각 절차에 들어간 성동조선 정상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성동조선과 같은 중형조선사에 특화된 지원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조선업이 긴 불황기를 끝내고 호황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통영·고성 지역 조선 기업들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특별한 대책을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지역의 아주 오랜 숙원사업인 남북내륙철도도 조기 착공해 많은 분들이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특히 역사를 어디에 만드느냐가 관심사인데, 통영·고성 두 지자체가 협의해서 원하는 곳에 역사를 만들도록 당이 협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도 77호선 교량을 만들고 항공우주산업 인력 양성기관을 설립해달라는 것이 이 지역 요청 사안인데 이 점도 적극 검토해서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 지역은 그간 우리가 참 어려웠던 지역인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군수, 도의원, 시의원을 당선시켜줘서 정말 민주당으로서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방 후 처음으로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어려웠던 지역인데 그런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우리 당으로서도 최대한 지역에 보답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양문석 후보는 '통영형 일자리'와 관련해 "통영·고성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양 후보는 "만약 제가 이번 선거에서 이겨 국회로 간다면 진보·보수 가치도 다 접어놓겠다"며 "오로지 통영·고성에서 막혔던 숨통을 틔워내는 것, 말라가는 핏줄에 새롭게 수혈하는 것, 철저히 안전국가산업단지를 살려내는 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양 후보가 통영 지역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재차 강조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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