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3년간 경기 공립유치원 289곳 휴·폐원…공공성 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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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경기 공립유치원 289곳 휴·폐원…공공성 회복 필요"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4-11-22 15:31:57
이호동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 부위원장, 행감서 지적
공립유치원 사립比 휴원 2.5배↑…영어유치원 급증 '대조'
"경기교육청, 공립유치원 운영정책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부위원장(국힘·수원8)은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대상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립유치원의 폐원 및 휴원 문제를 지적하며, 공립유치원의 공공성과 교육적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제공]

 

이호동 부위원장은 "최근 3년 간(2022~2024년 9월) 경기도 내 공립유치원 289곳(폐원 25곳, 휴원 264곳)과 사립유치원 214곳(폐원 106곳, 휴원 108곳)106곳이 휴·폐원했다"며 "폐원의 경우, 사립이 공립보다 많았지만, 휴원은 공립에서 더 많이 발생해 3년 간 약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어유치원은 같은 기간 207곳에서 232곳으로 12% 가량 증가했다"며, "이는 공립유치원의 경쟁력 약화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는 단순한 물리적 제약을 넘어, 경기도교육청이 공립유치원 운영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시급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특히 학급 당 최소 유아 수 5명을 충족하지 못하면 폐원 또는 휴원으로 이어지는 현행 학급 편성 기준에 대해 "이 기준은 공립유치원의 존속을 어렵게 만들어 교육 인프라 구축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학생 수가 적더라도 공립유치원이 공교육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 우선순위를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공립유치원의 폐원 및 휴원 문제는 단순히 행정적 조치로 해결될 수 없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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