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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경북도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내 일, 내일이 있는 포항"

장영태 기자
기사승인 : 2026-01-14 13:51:12
"선택의 순간…버티는 도시냐, 다시 뛰는 도시냐 결정하는 선거"
"12년 도의원 경험, 현장형 리더십으로 경제와 삶 함께 지키겠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1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1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영태 기자]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현충탑과 고(故) 박태준회장 동상 참배를 한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도의원은 "이번 선거는 단지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포항이 앞으로 '버티는 도시'로 남을 것인지, '다시 뛰는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지켜야 할 것은 '시민의 삶'과 '경제'"라며,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통해 시민의 삶을 지켜내고 철강산업 재건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육성 등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박 도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현재 포항 상황을 "시민의 마음이 무너질 만큼 어렵다"라고 진단하고 "IMF 때도 견뎠고 코로나 때도 버텼지만 요즘처럼 마음이 무너진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서 들은 한 시민의 말을 소개하며 위기의 실체를 드러냈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 공장 굴뚝에 연기가 올라가는지부터 본다"라며 "이 한마디에 지금 포항의 현실이 담겨 있고 포항의 위기는 단순히 경기가 나빠진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기운과 자신감이 꺼져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출마 슬로건으로 '내 일이 있는 포항, 내일이 있는 포항'을 내세운 그는 "'내 일'은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겠다는 뜻이 아니라 가정이 버틸 수 있는 임금, 청년이 포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력, 노동이 존중받는 현장, 기술이 이어지는 산업 기반"이라며 "이 기반이 없으면 그 어떤 미래도 말로만 남는다"라고 밝혔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1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영태 기자]

 

이어 "'내일'은 오늘의 고통을 외면한 채 미래만 외치는 내일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면서 열어가는 내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도의원은 '지금 포항에 필요한 리더십'으로 현장형 리더십과 행정을 아는 실행력을 제시하고 "지금 포항에 필요한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위기의 현장을 알고, 문제가 생겼을 때 뒤로 물러서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자신을 "위기를 책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 현장과 삶으로 겪어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 1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행정의 언어'를 익혔다고 강조하며 "행정은 어디서 막히는지, 무엇이 있어야 움직이는지, 어떻게 해야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직접 보고 부딪히며 배워왔다"고 덧붙였다.

 

"포항의 위기를 말이 아닌 정책으로 설계하고, 행정으로 움직이며, 성과로 책임지겠다"고 밝힌 그는 "포항은 지금,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박용선 도의원은 끝으로 "정치는 시민이 내 삶을 다시 믿게 하는 일"이라며 "포항이 다시 자신을 믿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 가고, 문제를 붙잡고, 끝까지 해결하는 한편 포항의 '내 일'과 '내일'을 책임지기 위해 정면으로 뛰어들겠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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