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교육청, 96세 할머니에 중학교 학력인정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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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96세 할머니에 중학교 학력인정서 수여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2-09 14:00:11
10일 시교육청에서 수여식…초등·중학 늦깍이 197명 졸업식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부산의 96세 할머니가 중학교 학력 인정서를 받는 영예의 졸업식을 갖는다. 

 

▲ 부산교육청 청사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10일 오후 교육청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력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고령 졸업생인 96세 오모 할머니를 비롯해 초등 131명, 중학 66명 등 모두 197명이 학력 인정서를 받는다.

수여식은 최고령 졸업생의 소감 발표와 재학생 대표 시낭송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김석준 교육감이 초등·중학 문해교육 기관별 대표 34명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학력 인정 문해 교육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 문자 해득 능력을 키워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력과 함께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초등·중학교 학력도 인정받을 수 있다.

2014학년도에 196명이 처음 학력 인정을 받은 후, 이번 2025학년도 197명(초등 131명, 중학 66명)까지 누적 총 2000명이 초등·중학 학력인정을 받았다.

최고령 졸업생인 오 할머니는 "배움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졌다"며 "후배들도 배움을 발판 삼아 자신있게 세상에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값진 결실을 이뤄낸 학습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습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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