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 C&C, EU 탄소규제 대응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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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U 탄소규제 대응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구축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02-01 14:30:47
롯데알미늄·조일알미늄과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스콥3 탄소 배출까지 측정 관리…탄소발자국 관리 체계 확보
국제 표준 ISO14067 수용…탄소 배출량 리포트도 생성

SK C&C(대표 윤풍영)가 롯데알미늄㈜·조일알미늄과 제품 생산 전반에서 종합적으로 탄소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알미늄은 이차전지 용량·전압 관련 알루미늄박을 생산 중이고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박 생산 원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두 곳 모두 글로벌 이차전기 공급망에 속하는 회사들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EU 배터리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 SK주식회사 C&C CI. [SK C&C 제공]

 

이번 사업으로 두 회사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직·간접 탄소 배출원으로 지목되는 스콥1,2 영역과 원료 공급처인 스콥 3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 관리하며 제품 단위의 탄소발자국 관리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EU는 탄소발자국을 통해 제품의 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배터리 분야 탄소발자국 제품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저장·공유하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 확보를 강제하고 있다.

SK C&C가 글래스돔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제 데이터 기반의 스콥3 전과정평가(LCA)를 자동화된 관리 체계로 지원한다.


제품의 탄소 발자국 평가를 위한 국제 표준인 ISO14067도 수용한다.

탄소 배출량 리포트 자동 생성과 원료 채취부터 제조·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는 제품 생애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한다. 제품별 생산 경로에 따라 공정 각 단계에서 직접 측정한 프라이머리(Primary) 데이터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 산정 정확도와 신뢰도도 높여 준다.


롯데알미늄㈜ 이승민 ESG전략부문장은 "앞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가겠다"고 밝혔다.

조일알미늄 정성훈 기술연구소장은 "CBAM(탄소국경조정제도)과 LCA(전과정평가) 지원뿐 아니라 PCF(탄소발자국), DBP(디지털 배터리 여권) 등 EU의 추가 탄소 관리 규제 대응까지 친환경 배터리 소재 기업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 C&C 방수인 디지털 ESG그룹장은 "탄소 데이터 공유가 늘면 제조 공정 효율화나 탄소 저감 장치 개발, 효과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생성형 AI 도입 등 여러 디지털 제조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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