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중 무역분쟁, 2000년·2008년처럼 수출에 타격 우려"

  • 구름많음청송군21.4℃
  • 구름많음구미23.3℃
  • 안개안동23.3℃
  • 맑음문경23.2℃
  • 맑음흑산도22.4℃
  • 맑음영주22.0℃
  • 구름많음동두천24.2℃
  • 맑음부여23.0℃
  • 맑음양산시23.7℃
  • 맑음고흥22.8℃
  • 맑음보령26.0℃
  • 맑음영천22.4℃
  • 맑음남해23.3℃
  • 구름많음서귀포27.2℃
  • 맑음대전23.3℃
  • 맑음서산23.0℃
  • 구름많음거창23.0℃
  • 맑음울산23.6℃
  • 맑음밀양23.3℃
  • 구름많음강화24.5℃
  • 맑음부산25.3℃
  • 구름많음보은23.1℃
  • 맑음진도군26.8℃
  • 구름많음봉화22.5℃
  • 맑음천안22.3℃
  • 구름많음제주27.7℃
  • 구름많음울진26.0℃
  • 맑음인천24.9℃
  • 구름많음군산23.2℃
  • 맑음의령군22.1℃
  • 맑음진주22.8℃
  • 박무청주24.3℃
  • 구름많음성산24.7℃
  • 맑음고산26.3℃
  • 구름많음대관령22.3℃
  • 맑음서울24.8℃
  • 맑음여수24.3℃
  • 맑음포항26.1℃
  • 맑음창원24.2℃
  • 구름많음철원23.7℃
  • 맑음이천24.3℃
  • 맑음순천19.2℃
  • 맑음제천21.8℃
  • 맑음부안23.1℃
  • 맑음함양군22.4℃
  • 구름많음영덕23.1℃
  • 구름많음동해25.1℃
  • 구름많음태백23.5℃
  • 맑음완도23.1℃
  • 구름많음추풍령21.2℃
  • 맑음북창원24.9℃
  • 맑음강릉27.8℃
  • 맑음세종23.4℃
  • 맑음고창군25.6℃
  • 맑음서청주22.4℃
  • 구름많음파주23.7℃
  • 맑음통영23.0℃
  • 안개북춘천23.3℃
  • 맑음산청22.1℃
  • 안개홍성22.9℃
  • 흐림속초26.6℃
  • 맑음광주24.2℃
  • 구름많음정선군22.2℃
  • 구름많음장수19.1℃
  • 맑음목포25.6℃
  • 맑음영광군24.5℃
  • 맑음양평24.2℃
  • 구름많음인제23.5℃
  • 안개백령도21.9℃
  • 맑음충주23.2℃
  • 맑음해남25.6℃
  • 맑음합천22.5℃
  • 구름많음홍천23.2℃
  • 구름많음전주24.9℃
  • 맑음상주23.5℃
  • 구름많음울릉도26.2℃
  • 맑음보성군22.9℃
  • 맑음장흥23.0℃
  • 맑음거제22.9℃
  • 구름많음춘천23.4℃
  • 맑음강진군25.1℃
  • 구름많음정읍24.0℃
  • 맑음순창군21.9℃
  • 구름많음임실21.5℃
  • 맑음영월23.1℃
  • 맑음수원24.0℃
  • 맑음광양시23.3℃
  • 맑음고창25.8℃
  • 구름많음의성22.6℃
  • 맑음김해시24.5℃
  • 맑음북부산24.0℃
  • 맑음원주23.6℃
  • 구름많음경주시22.4℃
  • 맑음남원22.4℃
  • 맑음대구24.2℃
  • 맑음북강릉26.5℃
  • 구름많음금산22.1℃

"미중 무역분쟁, 2000년·2008년처럼 수출에 타격 우려"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8-08 14:46:45
5월 이후 글로벌 경기, 교역의 불확실성으로 수출물량 감소
IT버블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불확실성 확대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2000년 닷컴버블붕괴나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우리나라의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한국은행이 전망했다.

 

한은은 8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올해 5월 이후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우리 수출의 작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물량지수'(선박 제외)는 올해 4월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5월에는 3.3% 감소했고 6월엔 7.3% 줄었다.

 

한은은 "5월 이후 심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글로벌 경기·교역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수출 물량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6월에는 글로벌 교역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반도체·자동차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물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중 갈등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웠고 불확실성 탓에 교역심리가 위축돼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인데, 이런 흐름은 2000년 'IT 버블' 붕괴나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2000년 IT 버블이 꺼지면서 나스닥지수는 급락했고, 경제의 불확실성도 이때부터 커지면서 한국의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한국 수출물량은 급감했다.

 

▲ 한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한은은 "5월 이후 IT 부문으로 확대된 미중 무역갈등은 반도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면서 수출물량 회복세를 둔화시켰고, 단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수출 감소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통상 여건 변화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과 함께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최근의 한일 '경제전쟁'을 들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해 "일본과 글로벌 IT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장기간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이 규제가 경제 외적 요인을 배경으로 하기에 장기화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현재로선 이와 같은 대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방향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대외 상황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내린 바 있으나 이후 동시다발로 불거진 미중·한일 악재의 추이를 살펴 가며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4분기 중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한은은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작년보다 증가 규모가 줄어들었으나, 4월 이후에는 주택 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 둔화 흐름이 완만해지는 모습"이라고 경계했다.

 

또 "개인사업자(자영업자)대출도 둔화 추세를 보이나, 여전히 가계대출에 비해 증가세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대출잔액이 누증돼 있는 데다 최근 대출금리 하락 및 신규 입주물량 등 대출 증가 요인도 상존하는 만큼, 증가세 추이를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 결정 때 집값 불안과 가계부채 문제가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