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당 법사위원들 "조국 의혹은 가짜뉴스…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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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사위원들 "조국 의혹은 가짜뉴스…사실 아냐"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8-19 15:16:11
與 법사위원들, 당 원내지도부와 긴급회동 가져
송기헌 "한국당, TF까지 구성…조국이 무섭나보다"
표창원 "후보자 가족에 대한 마녀사냥 하는 것"
김종민 "소송 사기니, 위장매매 모두 사실 아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9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가짜뉴스 수준의 의혹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간사와 의원들. [뉴시스]

 

민주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19일 오전 이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긴급회동을 갖고, 한국당의 조 후보에 대한 공세가 도를 넘는다고 지적하며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 관련) 자료를 분석해봤는데 근거없는 의혹 제기이며 정치 공세"라고 못박았다.

 

송 의원은 "한국당에서는 (조 후보자를 겨냥한) TF(태스크포스)까지 만들었다는데, 조 후보자가 정말 무서운가 보다"라며 "굉장한 대권주자도 아닌데, (조 후보자가) 세긴 센가 보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청문회는 조 후보자 본인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여러가지를 꺼내서 인격살인하다시피 하고 가정이 파탄하기까지 이르는, 근거 없는 사안 공격은 청문회를 통해 정치적 공세를 하려는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한국당을 향해 "청문회를 빨리 해가지고 국민 앞에 조 후보자의 설명을 들어보고 과연 한국당 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해보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당이 다음달 2일로 요구하고 있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선 "법대로 하면 청문요청안 접수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30일이다"며 "30일까지 청문회를 하지 못할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30일 의원 워크숍이 있지만 (한국당이 30일로 하자고 하면) 그날이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민 의원은 "언론보도가 많이 나오니 의원들이 다들 체크해봤다"며 "소송 사기니, 위장매매니 이런 것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 차원에서 따로 팀이나 TF를 구성하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하며 "법사위 의원들이 대응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고, 따로 대응팀을 꾸리지는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민 의원도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에서도 장모나 처에 대해 굉장히 뭔가 있을 것 같았는데 청문회가 열리니 거의 이야기 되지 않았다"며 "(이번 청문회도) 비슷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고 방어막을 쳤다.

 

표창원 의원 역시 "하나하나 (의혹에) 대응해야 한다면 국회 일상업무는 마비된다"며 "후보자 가족들의 신상이 다 털리고 있는데 13~14세기 유럽에서 횡행한 마녀사냥을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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