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임태희 경기교육감, 재선 도전…"대학입시개혁 제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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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재선 도전…"대학입시개혁 제가 마무리"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4-27 14:32:46
"다른 어떤 사람도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않을 것"
"초중고 생활기록부에 충분한 정보 담겨야 하고, 대학 서·논술형 전환 필요"
28일 예비후보 등록…용인 죽전에 본 사무실, 선거 캠프 최소 운영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27일 경기교육청에서 재선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현권 기자]

 

임 교육감은 27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입시개혁을 제가 마무리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면서 재선 도전의사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제가 출마하는 이유는 3가지이다. 우선 첫째로 우리교육이 학생들의 미래에 오롯이 중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희들이 의사결정 할 때에 과연 학생들 중심에 있었는가 늘 질문하고 있다"며 "그래서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을 이용해 어떤 점을 강요하거나  정치적인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 철저하게 단속했다. (그 점에서) 학교를 정치의 영향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미래에 중점을 두는 것은 당연히 학생들의 기본과 기초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대학 입시제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어려운 제도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고쳐야 된다고 계속 주장해 왔고, 그것을  위한 여러 대안들을 준비해왔다"며 "지난 목요일 수도권 대학 입학처장 교수 여덟 분을 뵙고 초중고 생활기록부에 충분한 정보가 담겨야 하고, 대학 서·논술형 전환 등 2가지 사항에 대해 얘기했는데 반대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교육감에 도전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대학 입시 개혁을 제가 마무리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라며 "다른 어떤 사람도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경기도 교육청이 중심을 잡고 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 등 4개 관계 기관 실무 회의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방안을 도출해 대학 입시로 인한 공교육의 왜곡과 교육 경쟁의 왜곡을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최근 평택의 한 학교에서 교사가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좀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선거캠프를 어느 수준으로 꾸릴 것이냐는 질문에 "4개의 지역사무실, 1개의 본부 사무실, 1개의 후원자 사무실 등 총 56개의 사무실을 내고, 거기에 선거 사무장, 연락책, 회계책임자, 유세차 운영자 등 최소한의 인력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2022년 선거 때에도 많은 인력이 참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저의 뜻과 달리 현장에서 좀 부탁을 하거나 하는 일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저는 부탁에 대해 일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했다"며 "이번 선거도 펀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제가 알았던 사람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후원금과 제 개인 돈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선거 때마다 진보·보수 교육감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교육에서 진보·보수가 뭐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잘 모른다고 (답변한다)"며 "교육은 정치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화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보수·진보로 교육을 분류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는 미래 교육감으로 불러주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 등록 일정을 묻는 질문에 "내일 아침 일찍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주 사무실은 용인 죽전 신세계 백화점 근처에 설치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수원에는 선거 사무실을 5개 낼 수 있어서 굳이 본부 사무실까지 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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