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中, 1~2월 산업생산 증가율 5.3%…10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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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산업생산 증가율 5.3%…10년래 최저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3-14 14:21:52
당국 "무역전쟁 여파 반도체와 자동차 부진 탓"
전년대비, 소매 8.2%↑·산업생산 5.3%↑ 부진

미중 무역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의 1~2월 산업 생산은 지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는데 그쳤다.

14일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은 국가통계국이 내놓은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예상 중앙치 5.5%보다 밑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미중 무역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2월 산업생산이 지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신화 뉴시스]

이는 지난해 12월의 5.7%보다 0.4% 감속한 것으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2월 3.8% 신장 이래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국은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부진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음력 춘절(설)을 쇠는 중국은 연휴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경제활동 실상을 파악하고 왜곡을 피하기 위해 1~2월을 합쳐 통계를 잡아 공표하고 있다.

이번 통계수치는 2월 상순 춘절 연휴에 따른 여파도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한다 해도 생산 모멘텀의 약세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 것은 수출과 국내 소비 부진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1~2월의 백화점과 대형 슈퍼마켓, 온라인 판매 등을 합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소매매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대했다. 신장률은 2018년 12월의 8.2%와 같았지만 춘절 세일이 활성화하지 못했고 자동차 판매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공장과 사무용 건물 등의 건설에 투입한 고정자산 투자는 1~2월에 지난해 동기에 비해 6.1% 늘어났다. 지난해 1~12월의 5.9%보다는 신장률이 늘어났다.

지방정부가 경기대책으로 인프라 건설 확충에 나서면서 인프라 투자는 4.3% 증가, 2018년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다.

부동산 투자의 경우도 11.6% 증대했다. 이는 2018년 전체 9.5% 증가보다 가속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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