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고위급회담 대표단 南조명균·北리선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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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회담 대표단 南조명균·北리선권 확정

김광호
기사승인 : 2018-08-11 14:34:08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개최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남북 정상회담 문제 협의 예정

남북 고위급회담의 수석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확정됐다.

 

▲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지난 6월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회담을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대표단은 조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선다.

반면 북측은 단장인 리 위원장과 함께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남북 대표단은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과 남북 정상회담 관련 문제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4월27일 첫 번째 정상회담에서 올가을에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으나, 그동안 북미 간 종전선언과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문 대통령의 방북 관련 협의도 속도를 내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에 따른 가을 정상회담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측이 이번 고위급회담을 먼저 제의한 만큼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행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전향적인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북측 대표단에 철도성·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포함되면서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철도·도로 현대화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판문점 선언 이행과 관련, 남북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등도 모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지난 4월 김정은 위원장이 제안한 '가을이 왔다' 서울 공연이나 남북 통일농구경기대회 서울 개최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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