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내 기업 절반 "올해 설 명절 상여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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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절반 "올해 설 명절 상여금 없다"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1-11 14:41:25
사람인, 855개 기업 설문조사…"선물 등으로 대체"
상여금 지급 기업 452개사…1인당 평균 71만원

국내 기업 절반 가량은 올해 설 명절에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절반 가량의 기업들은 설 명절 상여금 대신 적은 비용이 드는 '선물'로 대체한다고 답했다. [문재원 기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11일 8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7.1%(403개)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의 결과(지급 51.2%·미지급 48.8%)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미지급 이유에 대해서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응답이 32.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지급 여력 부족(29.3%) △지급 규정 없음(26.6%) △경영 실적 부진(22.1%) △지난해 성과 목표 미달(12.2%) 등의 순이었다.

 

상여금을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의 상여금은 1인당 평균 71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78만원과 지난해 76만원에 비해 각각 9%, 7% 줄어든 수치다.

설 상여금 지급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49.3%·복수응답)와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40.5%)라는 답변이 많았다. '지난해 실적이 좋아서'라는 응답 비율은 6.0%에 그쳤다.


전체 응답 기업 가운데 72.9%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선물을 준다고 답했고, 직원 1인당 선물 예산은 평균 5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품목으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51.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배, 사과 등 과일류'(17.5%), '샴푸, 화장품 등 생활용품'(16.5%), '상품권'(16.2%), '한우, 갈비 등 육류'(8.7%),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7.4%) 등이 뒤를 이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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