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랜드그룹, 여성복 'EnC' 매각…매각가 350억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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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여성복 'EnC' 매각…매각가 350억 추산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3-16 14:45:13

이랜드그룹이 여성복 브랜드 이앤씨(EnC)를 상반기 중 매각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EnC 브랜드를 보유한 이앤씨월드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조만간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패션업계는 이앤씨월드의 지분 매각가를 약 300~400억 원으로 추산했다. EnC의 2018년 말 기준 매출액은 35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EnC의 중국 상표권 보유 역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평가다.

 

▲ 이랜드그룹이 여성복 브랜드 이앤씨(EnC)를 상반기 중 매각한다. [이랜드 제공]

 

이랜드 관계자는 "EnC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딜 클로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EnC는 시장 반응이 좋아 매각 제의가 꾸준히 들어온 브랜드라 좋은 조건에 매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nC는 이랜드월드가 보유한 20여개 브랜드 중 하나다. 핵심 타깃은 20~30대 여성이다. EnC는 패션업체 네티션닷컴 소속 브랜드였으나, 2006년 이랜드월드가 네티션닷컴을 인수하면서 이랜드 계열 패션브랜드가 됐다.

 

지난해 4월에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별도 법인 '이앤씨월드'로 분리했다.

이랜드그룹이 EnC를 인수한 지 13년 만에 매각하는 것은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40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을 최근 175.5%(지난해 9월 말)까지 낮췄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등 알짜 사업을 매각하며 재무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현금 확보에 적극 나서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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