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항만공사, 감만부두 2번 선석 '컨 부두' 전환…운영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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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감만부두 2번 선석 '컨 부두' 전환…운영사 계약 체결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1-12 15:09:39
신선대감만터미널, 8개 선석 관할…선석 규모 부산항 최대

부산항만공사(BPA)는 신선대감만터미널(BPT, 옛 부산항터미널)과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 2번 선석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부산 북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북항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반부두로 임시 운영 중이었던 감만부두 2번 선석은 이번 계약으로 다시 컨테이너 부두로 전환됐다. 북항의 일반부두 기능은 곧 준공되는 감천항의 대체부두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BPT는 2026년부터 기존 신선대부두(5개 선석)와 감만부두 2개 선석에 더해 추가 1개 선석까지 운영하게 돼, 총 2550m 길이의 안벽에서 5만톤급 선박 8척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부산항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갖추게 된다.

1998년 개장된 감만부두는 5만톤급 4개 선석을 한진해운·대한통운 등 4개 운영사가 각 1개 선석씩 운영해 왔다. 그동안 정부의 통합 정책에 따라 운영권 양도·합병 과정을 거쳐 현재 1번 선석은 허치슨터미널㈜, 3~4번 선석은 신선대감만터미널에서 운영 중이다.

 

정부와 BPA는 2006년 신항 개장과 북항재개발사업 착수 이후 북항의 운영사 통합, 일반부두 이전, 자성대부두 폐쇄 등 단계적으로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편 관련 정책을 이행해 왔다.

이에 따라 BPT는 소규모·다수 터미널 체계였던 부산항 북항의 5개 운영사를 통합해 2016년 출범했다. 이번 감만 2번 선석 운영에 있어 지난 통합과정에서 승계한 기존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북항 컨테이너부두 현황 이미지

 

현재 북항은 연근해 선사(인트라 아시아) 거점항으로서, 부산항 물동량의 27%(651만TEU), 수출입화물의 40%(420만TEU)를 처리하고 있다. 이는 인천항(356만TEU), 광양항(201만TEU), 울산항(40만TEU)의 화물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현재 북항에는 세계 6위 글로벌터미널운영사인 허치슨터미널㈜과 장금상선 등 국내기업이 투자한 신선대감만터미널㈜이 부산항대교 외측의 신감만·감만·신선대 3개 부두를 운영 중이다.


허치슨터미널은 지난해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추진에 맞춰, 국내 최초 컨테이너부두인 자성대부두 운영을 46년 만에 종료하고, 대형 하역장비와 500여명의 근로자를 신감만부두로 성공적으로 이전한 바 있다. 

송상근 BPA 송상근 사장은 "노후화된 인프라를 선박 규모와 운영 여건에 맞게 효율적인 터미널로 재편하고, 북항 3개 부두 간 연계운영을 위해 단계별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선사의 운항 효율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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