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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서점가 소설 시장 후끈

김강석
기사승인 : 2018-07-11 15:04:15
교보문고 등 서점들 일제히 소설 기획전

전통적으로 여름철에는 소설이 많이 팔린다. 이는 독자들이 여름방학이나 휴가 기간 동안 읽을 만한 긴 호흡의 소설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 여름에는 소설 책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는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김석환)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소설 판매 추이에서 7월과 8월에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7~8월 소설 판매량을 보면 2015년 20만 3천 권, 2016년은 30만 3천 권, 2017년 36만 9천 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만 권, 6만 6천 권 가량 증가했다. 

 

따라서 올해도 여름을 맞아 소설 신작의 출간이 이어지고 있어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소설 판매를 늘리기 위해 출판사들은 앞 다퉈 신간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판타지 소설계의 거장 이영도(‘오버 더 초이스’, 황금가지) 작가와 지난해 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최은영(‘내게 무해한 사람’, 문학동네) 작가 등 스타 작가들의 소설이 지난 6월부터 다수 출간된 데 이어, 7~8월에는 공지영(‘해리’, 해냄), 류시화(‘인생우화’, 연금술사), 성석제(‘왕은 안녕하시다’, 문학동네) 등 대형 문인들을 비롯해, 예스24에서 2016년 실시한 ‘해외에 알리고 싶은 한국 작가’ 후보에 오른 김숨, 이도우, 최제훈 등 국내 작가들, 그리고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한 히가시노 게이고, 필립 로스 등 외국 작가들까지 소설 출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예스24는 더욱 많은 독자들이 소설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한다. SF와 판타지 장르, 반전이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 여름에 읽기 좋은 소설들을 소개하고 해당 도서를 포함해 3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증정하는 ‘더위를 식히는 한 여름 밤의 소설’ 기획전을 지난 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12일부터 한국 소설을 추천하고 김금희, 최은영 작가의 작품 속 문장을 새긴 유리컵을 증정하는 ‘한국 소설 특별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훈 예스24 문학 MD는 “여름철을 맞아 소설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작가들 또한 이 시기를 겨냥해 신작을 출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설 판매량 증대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여름 역시 주요 작가들의 신작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소설이 출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강석 기자 dogi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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