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 마무리…도민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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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 마무리…도민 선택은?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4-17 15:25:58
유은혜·안민석·성기선·박효진 후보, 경기교육혁신연대 단일화 경선 격돌
18~20일 여론조사·19~21일 선거인단 투표…22일 단일화 후보 발표

2달 반여 달려온 경기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 유은혜·안민석·박효진·성기선 후보(왼쪽부터)가 지난 2월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교육혁신연대 주최 기자회견에서 민주진보진영 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진현권 기자]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이 지난 1~16일 끝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투표에 들어간다.

 

도민 여론조사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이에 경기도민들이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유은혜·안민석·성기선·박효진 후보 단일화 경선 격돌

 

진보진영교육감 단일화 경선에는 유은혜·안민석·성기선·박효진 등 4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이들 후보는 경기도내 122개 단체가 참여한 경기교육혁신연대의 규약에 따라 지난 1월 30일 후보 등록을 끝내고 3차례의 유튜브 토론과 각종 공약 발표 등을 통해 도민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혁신연대에 참여 중인 특정 단체의 선거인단 활동을 둘러싸고 불법 논란이 벌어지면서 단일화 방식 결정이 지난달 19일에서 26일로 일주일 늦춰져 전체 일정이 다소 지연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또 선거인단 등록을 위한 휴대폰 소액 결제 시스템 미비로 등록 일정이 중단되면서 선거인단 등록이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1일로 연기돼 후보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각 후보들은 3차례에 걸친 합동토론회에서 서로 무너진 경기교육을 살릴 적임자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또 사교육비 해법, 각 공약 공약의 실현 가능성, 특목고 신설 타당성 등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특히 유은혜·안민석 후보는 문재인 정부 때 수립된 고교학점제를 놓고 격렬하게 충돌했다.

 

안민석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한 고교학점제에 많은 교사들이 반대했는데 교육부가 밀어부쳤다. 교사들을 존중하지 않는 정책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됐다"고 공격했고, 이에 유은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에서 고교학점제를 추진할 때 교사 노조나 단체들과 함께 계속 의사소통을 하면서 어려운 점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대안을 만들 것인가 논의 하면서 대책을 세웠다"고 반박하며 날 선 논쟁을 벌였다.

 

경기도민 선택은?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의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기교육혁신연대는 17일 경선 방식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선거인단 투표 55%와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여론조사 45%를 합산해 22일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그동안 각종 매체에서 발표한 조사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체의 55%를 차지하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당락이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선거인단 모집에는 예상을 웃도는 6만9418명이 참여했다.

 

이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강한 후보가 유력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다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지향하는 민주진보의 가치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후보 이미지를 누가 더 각인시켰는 지도 승부처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에 도민들이 어떤 후보를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낙점 할 지 관심을 모은다.

 

2022년 경기교육혁신연대 주도로 실시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여론조사 50%·공론화위원회 50%)에서는 성기선 전 한국교육평가원장이 단일 후보로 선출됐지만 다소 단일화가 늦어지면서 현 임태희 교육감에 패배했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자체 분석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각 후보들은 이번엔 전체 경기도 선거 분위기가 진보진영에 유리한 국면인 데다 후보 확정도 2022년보다 빨라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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