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중고 구입 물건 알고보니 짝퉁'…경기도, 23억 상당 위조상품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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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구입 물건 알고보니 짝퉁'…경기도, 23억 상당 위조상품 압수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4-12-11 15:26:26
상표권 침해행위 피의자 15명 검거…위조상품 6158점 압수
온라인 중고마켓 짝퉁 골프용품 및 골프의류 등 판매

대형창고형 매장이나 온라인 중고마켓 등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위조상품, 일명 짝퉁 제품을 판매한 15명이 상표법 위반으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검거됐다.

 

▲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된 23억 원 상당 짝퉁 제품 수사 사례 그래픽. [경기도 제공]

 

경기도 특사경은 이런 내용을 담은 올 한해 상표법 위반 관련 수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도가 올해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위조 상품은 의류, 골프용품, 향수, 액세서리 등 총 6158점, 정품가 기준으로 23억 원 상당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피의자 A씨외 3명은 대형 유통·보관 창고에서 누리소통망(SNS) 실시간 방송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조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했다. 특사경은 이곳에서 정품가액 14억8000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 3507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B·C씨는 스크린골프장과 골프의류 등의 도소매업을 운영하면서, G마켓과 H장터와 같은 온라인 중고거래처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짝퉁 골프용품과 의류를 판매해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특사경은 정품가액 1억8300만 원 상당의 위조품 1051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D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식당과 카페 옆 식재료 보관 장소로 보이는 창고에서 위조작업을 벌였다. D씨는 전용프린팅 기계와 미싱기를 이용해 상표가 없는 일반 의류에 유명 상표를 무단으로 인쇄하거나 부착하는 방식으로 위조상품을 제작‧유통해 상표법을 위반했다. 적발 당시 창고에 보관중이던 정품가액 4억4000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 1129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E씨는 여성의류 매장과 명품 옷수선점을 병행 운영하면서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의류를 판매했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가품을 수선용이라고 속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특사경은 정품가액 4600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 72점을 압수했다.

 

이밖에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매장 외부에 '폐업세일', '창고정리', '정품로스'와 같은 간판이나 현수막을 게시하고, 내부에서 진열‧판매 중인 위조상품을 적발해 정품가액 1억8300만 원 상당 399점을 압수했다.

 

상표법에 따라 상표권 침해행위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위조상품은 제품의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급 섬유나 화학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소비자에게 유해물질 노출 우려가 있어 도민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우리사회의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과 도민의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위조상품 수사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경기도는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으로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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