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남부침례교, 대규모 성비리 파문…피해자 7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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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부침례교, 대규모 성비리 파문…피해자 700명 이상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2-12 15:17:12
20여년간 목사·지도자 380여명 '700여명 성폭력'
성비위 가담 380여명 중 220여명 유죄 판결 받아
220명중 90명은 복역 중, 100명은 성범죄자 등록

1500만명 이상의 신도를 가진 미국 최대 신교도 교파 남침례회에서 대형 성비위 사건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고위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 380여명이 성폭력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는 모두 7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CNN 방송은 1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대형 언론사들인 휴스턴 크로니클과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가 최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 미국 최대 개신교 교파인 남침례회에서 지난 20여년 간 대규모 성비위가 공공연히 일어났던 것으로 드러나 11일(현지시간) 파문이 일고 있다. [침례회 교지(Baptist press) 홈페이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380여명의 목사와 봉사자 등으로부터 7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성학대를 당했으며, 일부는 낙태를 경험했다.

 

또한 많은 피해자들은 가해자들로부터 합의를 종용받기도 했다.

목사, 집사, 주일학교 교사, 자원봉사자 등 380여명이 성비위에 가담했으며, 이들 중 220여명은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다. 220명 중 90명은 현재 복역 중이며, 100명은 성범죄자로 등록돼 있다.

현재 남부침례교는 4만7000여개의 자치 교회들이 모여 있으며, 중앙교단의 통제력이 약한 편이다.

 

실제로 남부침례교는 지난 2013년 아동 성학대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구속력이 없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총회장인 J.D 그리어 목사는 "피해자들의 안전은 교단의 명예보다 더 중요하다"며 "지금은 회개해야 할 시간"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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