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교는 '포기' 아닌 '내일' 꿈꾸는 곳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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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학교는 '포기' 아닌 '내일' 꿈꾸는 곳이어야"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2-20 15:38:51
"자퇴 후 검정고시 치르는 학생 매년 증가…아이들이 보내는 간절한 구조신호"
"아이들이 빛날 수 있는 '절대평가' 전환, 최우선 대입제도 개편 과제 추진"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20일 "학교는 '포기'가 아닌 '내일'을 꿈꾸는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 2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가운데)이 채널 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임태희 SNS 캡처]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르는 학생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우리 교육 현장이 마주한 아픈 자화상이자 아이들이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신호"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낮은 등급의 내신으로 낙인 찍히느니 차라리 학교를 떠나 '리셋'을 선택하는 아이들. 수행평가의 압박과 성적의 굴레를 피해 정든 교실을 등지는 이 처절한 선택을 언제까지 아이들 개인의 결단으로 치부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친구가 떠난 빈자리, 남겨진 아이들은 더 가혹한 전쟁터에 놓인다. 더 좁아진 상대평가의 문턱을 넘기 위해 친구의 실수가 나의 기쁨이 되어버린 비정한 현실, 등급 하나에 인생의 성패가 갈리는 구조 속에서 학교의 본질은 무너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는 등급을 찍어내는 공장이 아니다. 함께 부대끼며 사회를 배우고, 각자의 재능을 꽃피우는 성장의 터전이어야 한다. 상대평가는 떠나는 아이들에겐 절망을, 남은 아이들에겐 불안만을 심어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이제 경기도교육청이 이 비정한 '한 줄 세우기'를 끝내겠다. 아이들이 제각각의 빛깔로 빛날 수 있는 '절대평가'로의 전환, 최우선 대입제도 개편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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