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취업 청년·대학생 위한 3∼4%대 대출상품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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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대학생 위한 3∼4%대 대출상품 내년 출시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9-20 15:46:51

저소득·저신용층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햇살론17'의 공급 규모가 올해 안에 2배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미취업 청년·대학생을 위한 연 3∼4%대 금리의 햇살론이 출시된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자금지원 등에 대해 유관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포용 금융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꼭 필요한 사람이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햇살론17은 연 17.9%라는 높은 금리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지만, 대부업보다 금리가 낮고 은행 대출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실제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달 2일 선보인 햇살론17은 18일까지 11영업일간 일평균 52억 원, 총 570억 원이 공급됐다. 당국은 그간 누적된 잠재 수요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올해 공급 규모를 애초 2000억 원에서 최대 40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미취업 청년·대학생이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햇살론 유스'(youth·청년)(가칭)를 은행권을 통해 출시해 총 1000억 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최대 1200만 원을 연 3∼4%대 금리로 대출해준다. 최대 7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되, 거치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의 전달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계속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안에 3개 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금융 외에 법률과 고용, 복지 상담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더라도 도움이 절실한 사람이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고 아는 사람만 계속 이용한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며 "전달체계 개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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