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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전환' 울산항만공사,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간담회 열어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04-14 16:08:04
친환경 선박 연료 실증사업에 앞장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전략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바이오 선박유'(Bio Marine Fuel)' 상용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울산항만공사(UPA)가 친환경 선박연료의 공급망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 선박유'(선박용 바이오디젤, 선박용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연료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선박유 대비 65% 이상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 지난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관계기관 간담회' 제1세션 패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바이오선박유 상용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UPA와 한국해사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해운선사·에너지기업·탱크터미널·조선·금융 등 관련 산업계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선박유 관련 규제 동향 및 기술 이슈'를 주제로 △지난달 3월 영국에서 개최된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1) 주요 내용(한국해사협력센터 황대중 팀장) △바이오선박유 활용 및 실증 내용(HMM 서대식 책임) △2행정 엔진용 바이오선박유 활용(만에너지솔루션 김동환 책임)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선박유 품질·관리기준 및 시장 전망'을 주제로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UPA 김병구 부장) △바이오선박유 시장 전망(제이씨케미칼 서유현 전무) △바이오선박유 품질 및 성능평가 기준 설정 방향(석유관리원 이민호 센터장) △바이오선박유 보관·하역 절차(정일스톨트헤븐울산 전석우 팀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바이오선박유 상용화를 위한 당면과제 및 협력방안에 대한 패널들의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바이오선박유 상용화를 위한 산업계 간 정보 교류 및 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해운업계가 환경규제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항만당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16일 울산항 자동차부두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운항하는 자동차운반선 '실버 레이'호에 바이오 선박유 500톤을 STS(ship to ship-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급유한 바 있다.


당시 '바이오 선박유' 급유는 해양수산부의 '항만 내 친환경 선박 연료 실증사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지원에 힘입은 결과다.

울산항만공사는 선박연료 공급 및 수급 선박에 대해 선박 입출항료를 최대 50%(최대 5000만 원)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

 

▲ 지난 11일 열린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관계기관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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