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교육청 '다기능 조리로봇' 학교 급식실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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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다기능 조리로봇' 학교 급식실에 도입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09-13 15:49:30
12일 금정초교 시연회…3개 학교 본격 가동

부산시교육청이 튀김·볶음·국을 조리하는 다기능 조리로봇을 부산·경남권 최초로 학교 급식실에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12일 금정초교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강무길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학생들과 조리로봇 시연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은 12일 장전동 금정초등학교에서 시의회 및 로봇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다기능 조리로봇'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으로 공동 참여해 지난 5월 최종과제로 선정돼 국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교육청은 총 6억7000만 원을 들여 최근 금정초·남일고·부산체고 등 3개교에 전기솥과 로봇팔이 결합한 조리로봇을 설치했다. 이 로봇은 튀김·볶음·국 3가지 조리공정이 가능한 다기능 유형으로, 시교육청이 집중 교체하고 있는 전기솥과 결합하는 '부산형 조리로봇' 모델이다.

 

▲ 조리로봇이 튀김조리 시연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그동안 교육청은 조리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급식실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급식인원이 많은 과대학교와 하루 2~3식 학교에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함으로써 조리업무 자동화를 통한 급식실 환경 개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부산지역 학교에 최초로 설치한 전기식 다기능 조리로봇의 도입으로, 교육청은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부터 조리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무 강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의 적용을 넘어,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환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조리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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