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정전 해소·연료절감 효과 기대…괌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
한국동서발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괌에서 198㎿급 '우쿠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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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쿠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
이날 준공식에는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를 비롯한 괌 정부 주요 인사와 전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공동 주주인 한국전력공사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등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괌 우쿠두 발전소'는 동서발전(지분 40%)과 한국전력공사(지분 60%)가 공동 투자하고, 괌 전력청(GPA)과 25년간의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한 전력 기반시설 사업 일환으로 건립됐다.
특히 괌 전체 최대 전력 수요의 약 3분의 2를 담당하는 핵심 전원으로, 전력 기반시설이 취약했던 괌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크게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상업운전 개시 이후, 그동안 괌 내에서 만성적으로 반복되던 불시정전(Load Shedding)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소됐다.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해 연간 90만 배럴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공사 기간 중 연간 약 1000명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에도 적극 기여했다.
특히, 올해 4월 슈퍼 태풍 '신라코'(Sinlaku)가 괌을 강타해 섬 전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당시, 우쿠두 발전법인(GUP)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 복구 체계를 가동해 전력 계통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안전과 환경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며 "괌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우쿠두 발전소에 머무르지 않고 괌 내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 삼성물산과 함께 '국내기업 협력체계'를 구성해 132㎿ 규모의 '요나(Yona)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BESS) 연계 발전사업'을 건설 중이다.
이 사업은 지분투자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재원 조달, 운영·관리(O&M)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내 기업이 100% 주도하는 구조다. 사업이 완공되면 괌 내에서 우리 기업이 운영하는 발전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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