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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계 전설' 메스너,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함께한다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08-19 16:02:41
26일 개막식서 UMFF 산악문화상 수상
27·28일 대담 프로그램 참여…특별전시

세계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81·이탈리아)가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 개막일에 맞춰 울산을 찾는다.

 

▲ 라인홀트 메스너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19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라인홀트 메스너는 세계 최초의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개 무산소 완등을 이뤄낸 인류 산악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2025년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을 수상하는 그는 전시·토크 프로그램에서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간다.

메스너는 9월 26일 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올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어 27, 28일 양일간 자신이 직접 연출한 다큐멘터리 상영과 대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악인의 삶과 철학, 그의 영화적 여정을 직접 들려준다.

27일에는 메스너의 첫 연출작 '스틸 얼라이브'가 상영된다. 작품은 1970년 케냐산에서 벌어진 전설적인 구조 작전을 담아낸다. 다음 날 28일에는 '에베레스트–최후의 한 걸음'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1978년 메스너와 동료 피터 하벨러가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에 성공한 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 메스너의 첫 연출작 '스틸 얼라이브' 스틸컷

 

이와 함께 9월 한 달간 등억꽃향 코아 갤러리에서 메스너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가 열린다. 영화제 기간에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영상체험관에서도 전시가 진행된다.

영화제 측은 "이번 UMCA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상영과 시상이 아니라, 라인홀트 메스너가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그의 삶과 도전, 그리고 영화가 울주에서 생생히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10주년을 맞이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43개 국 110편의 산·자연·인간을 담은 영화들과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영작 티켓 예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일 이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매는 9월 1일부터 이뤄진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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