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3지방선거 한달 민주·국힘, 경기 기초단체장 '대혈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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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한달 민주·국힘, 경기 기초단체장 '대혈투' 예고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4-28 16:41:43
민주, 31개 전 지역 싹쓸이 시동 vs 국힘, 성남·용인 등 16개 지역 승리
민주, '국정 안정론' 지지 여세 몰아 가평 등 국힘 지지기반 공략
국힘, 성남·용인·이천·포천 등 국힘 벨트 승리, 2022년 양상 재연

6·3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대혈투가 예고되고 있다.

 

▲ 왼쪽부터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성남시, 김병욱 블로그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지지 여세를 몰아 사실상 31개 전 지역 싹쓸이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도 현역 단체장 전원을 공천하면서 수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초접전이 예상되는 포천, 성남, 이천, 용인, 안성 등 양당 격전지의 향방이 주목된다. 이들 지역의 승패가 도내 전체 기초단체장의 승부를 가를 결정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양당은 이번 주 도내 기초단체장 31곳의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다음 주 부터 원팀 선대위 가동에 들어간다.

 

민주·국힘 공천 마무리, 다음 주 선대위 가동 '맞불'

 

28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오산시를 제외한 30곳, 국민의힘은 수원·화성·오산을 제외한 28곳에 대한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양 당 기초단체장 공천은 이번 주 사실상 완료된다.

 

양 당은 다음 주 원팀 선대위를 출범 시켜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도내 기초단체장 31곳 가운데 '수원 등 27곳+@' 승리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이재명 정부 성공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가평 등지서 승리하면 전 지역 싹쓸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가 이재명 대통령 임기 초반 치르지는 선거여서 '국정안정론'의 지지율이 높아 경기도 전 지역에서 압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넘는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도 가평·연천·용인·성남 등 기존 지지 기반을 중심으로 16곳에서 승리해 2022년 지방선거의 승리 여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방선거가 '정당' 보다 '인물과 정책'에 비중을 두고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보다 그 점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도내 기초 단체장 공천 결과, 이런 이유 등으로 현역 단체장 22명(용인 이상일, 고양 이동환, 성남 신상진, 남양주 주광덕, 안산 이민근, 김포 김병수, 의정부 김동근, 광주 방세환, 하남 이현재, 양주 강수현, 군포 하은호, 이천 김경희, 구리 백경현, 포천 백영현, 의왕 김성제, 양평 전진선, 여주 이충우, 동두천 박형덕, 과천 신계용, 가평 서태원, 연천 김덕현)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는 것이다.

 

▲ 왼쪽부터 국민의힘 신계용 과천시장, 민주당 김종천 전 과천시장. [각 후보 페이스북 등 캡처]

 

그간 이들 단체장들이 이뤄온 행정 성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지선에서도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남·안성·포천 등 격전지 향방 주목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재선한 성남시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안성, 전·현직 시장이 맞붙는 포천시, 하이닉스가 위치한 이천시 등 주요 지역이 양 당 간 격전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안성은 민주당 현역 시장, 나머지 지역은 국민의힘 현역 시장이 공천을 받아 대격돌이 예상된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안성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를 측면 지원했다.

 

안성시의 경우, 김보라 현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에서 김장연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2020년 재선거와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연임 중인 김보라 현 시장은 3선에 도전한다.

 

다만 2020년과 2022년 선거에서 김보라 시장과 국힘 이영찬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각각 3.19%p, 0.71%p에 그칠 정도로 접전을 펼쳤던 만큼 이번에도 초 접전 양상이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힘은 이번엔 반드시 안성시장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내 기초단체장 승리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성남도 양 당 간 대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 불리는 성남시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내 전 지역 승리의 기초를 놓겠다는 반면 국힘은 성남시 수성을 통해 용인·이천 등 국힘 벨트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국힘은 신상진 현 시장을 공천해 맞 불을 놓은 상태다.

 

김병욱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첫 시행한 '청년기본소득'을 되살리겠다며 선전포고 한 상태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신상진 현 시장이 55.96%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배국환 후보(42.88%)를 13.08%p의 큰 격차로 승리한 바 있다.

 

이천시의 경우도 국힘 김경희 현 시장에 맞서 민주당에서 성수석 전 경기도의원을 내세워 탈환전에 나섰으며, 포천시에선 국힘 백경현 현 시장에 맞서 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이 도전장을 내 리턴매치가 성사된 상태다.

 

용인지역도 국힘 이상일 현 시장에 맞서 민주당 현근택 전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탈환전에 나섰으며, 과천에선 국힘 신계용 현 시장과 민주당 김종천 전 시장 간 4번째 맞대결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주요 접전 예상지역에서의 양당의 성적이 어떻게 될 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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