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래블카드보다 마일리지 적립이 낫다?…확인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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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카드보다 마일리지 적립이 낫다?…확인 必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5-08-21 17:03:41
마일리지 적립형 신용카드가 더 유리할 수도
해외 결제, 카드별 마일리지 등 혜택 비교 필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트래블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해외 카드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데다 포인트 및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서다. 

 

하지만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를 잘 활용하면 수수료 절감 효과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 비행기에서 바라본 풍경. [하유진 기자]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더퍼스트 에디션2'와 신한카드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는 해외 결제 시 1000원당 3마일씩 적립된다. 두 카드 모두 국내 가맹점 이용 시에는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된다. 해외 이용 시 적립률이 국내보다 3배 높다. 

 

우리카드 '에브리마일 스카이패스'는 해외 결제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1000원당 2마일 적립해 준다. 해당 카드 역시 국내 가맹점 이용 시 1000원당 1마일 적립되는 것에 비해 해외 결제 혜택이 더 크다. 해외 이용 수수료도 면제된다.

 

해외에서 100만 원을 사용하면 카드별로 2000~3000마일이 쌓이게 된다. 마일리지를 1마일당 약 15원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4만5000원 상당의 혜택으로 계산할 수 있다. 

 

해외 결제 시 카드사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1~1.5% 수준이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트래블카드를 이용하면 100만 원 당 1만~1만5000원을 아낄 수 있는데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더 큰 셈이다. 

 

일부 트래블카드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나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보다는 아무래도 부족하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프레스티지는 15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으며 해외 이용 수수료는 면제된다. 다만 연회비가 없는 트래블 체크카드와 달리 국내외 15만 원의 연회비가 발생한다. 

 

IBK기업은행 I-트래블 체크카드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국내외 가맹점 3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당 1마일이 적립된다. 100만 원을 사용하면 약 333마일이 쌓이므로 1마일을 15원으로 계산하면 약 5000원 상당의 혜택이다. 연회비 없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같은 금액을 사용했을 때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의 혜택이 더 나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100만 원을 결제하면 현대카드 대한항공 에디션2나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는 약 3000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1마일을 15원으로 계산하면 약 4만5000원 상당의 혜택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프레스티지로 같은 금액을 결제하면 666마일이 적립돼 약 1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 혜택이 있다. 여기에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를 통해 1만~1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즉, 마일리지와 수수료 절감을 합치면 총 2만~2만5000원 상당의 혜택이 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가 트래블카드보다 혜택이 큰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트래블카드 발급보다는 카드 혜택 비교가 우선"이라고 권했다. 

 

다만 이 금액은 현금이 아닌 △항공권 구매 △좌석 업그레이드 △제휴 호텔 예약 등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인 점은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들은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와 연회비 없는 트래블 체크카드를 전략적으로 병행해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고액 결제는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은 기존 카드로 결제하고, 비교적 소액 결제는 해외 결제 수수료 절감을 위해 트래블카드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는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와 트래블카드를 전략적으로 조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해외 결제 금액과 주요 이용처를 미리 예상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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